아주대학교

검색 열기
통합검색
모바일 메뉴 열기
 
 
 

함께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2021학년도_입상_[경영학과]_박민재 교수

  • 최승규
  • 2022-04-03
  • 1384
<닮고 싶은 나의 롤 모델 박민재 교수님>

 나는 마지막 학기인 4학년 2학기 까지 수강을 하여 졸업만을 앞둔 시점, 학교 교무팀으로부터 ‘함께 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이라는 주제의 에세이 공모전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나는 그 순간 4년 동안 두 과목의 수업을 수강하였던 박민재 교수님이 떠올랐다. 그리고 박민재 교수님이야말로 늘 함께 하고 싶은 교수님이라는 생각에 망설임 없이 공모전에 참가하기로 다짐하게 되었다. 

 내가 박민재 교수님을 ‘함께 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총 두 가지이다.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늘 수강생의 편에서 생각하고 배려하고 존중해주시기 때문이다. 내가 소속된 학과는 재직자 학과인 만큼 야근이나 회식, 출장 등의 사유로 학생들의 수업 여건이나 환경이 갖추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박민재 교수님은 그러한 재직자 학과의 특성을 잘 이해해주시며 출석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수업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 자료를 항상 꼼꼼하게 준비해주셨을 뿐 아니라, 수업 내용에 대하여 궁금한 점에 대하여 질문하면 늘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며 학생들의 입장에서 수강하기에 좋은 여건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늘 노력하셨다. 

 또한 두 번째 이유는 박민재 교수님께서는 항상 수강생들을 대할 때 ‘존경하는 수강생 여러분’, ‘한 분 한 분 존경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와 같은 따뜻한 말씀을 해주시는 모습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교수님의 그러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수강생 입장에서는 힘이 되고 더욱 열심히 수강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실제로 내가 소속된 글로벌경영학과 학우들 사이에서도 박민재 교수님의 그러한 모습에 힘을 얻는다는 학우들이 매우 많았고, 그로 인하여 내가 수강하였던 박민재 교수님의 강의는 모두 다른 교과목들에 비하여 월등히 더 좋은 학습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나는 이러한 박민재 교수님의 수업을 통하여 단순한 지식이나 학문만을 배웠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박민재 교수님의 수강생들을 배려하고 존중해주시는 모습과 따뜻한 위안과 힘이 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나는 가족 혹은 주변 지인들이나, 직장 동료 등 주변 사람들에게 나 또한 교수님과 같이 늘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다짐을 생각에서 그치지 않고 실행으로 옮기기 위하여 얼마 전부터 출근 시 혹은 점심시간 등 수시로 함께 근무하는 직장 동료 분들께 ‘오늘도 좋은 아침입니다.’, ‘식사는 맛있게 잘 하셨어요?‘, ’날씨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등의 말씀을 건네기 시작하였고, 집에서 또한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오늘도 일 하느라 수고 많이 했어요.‘, ’오늘도 파이팅 하고 힘내세요.‘ ’늘 고맙습니다.‘ 등의 말을 건네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주변에서 ’챙겨줘서 고마워‘, ’신경써줘서 고마워‘, 등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그로 인하여 나 역시 하루하루를 더욱 기분 좋게 보낼 수 있었다. 

 나는 사실 이러한 말을 건네기 시작할 때 까지만 하더라도 쑥스럽고 어색한 마음에 망설인 적도 많았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작은 변화가 이렇게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일상에 큰 활력과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 그리고 동시에 4년 전 아주대학교 글로벌경영학과에 지원하여 입학을 하기로 결정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입학 당시 직장 생활과 학교생활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는데 그 두려움과 걱정을 딛고 입학을 하여 4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나는 더욱 값지고 소중한 것을 깨닫고 얻었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만약 그 당시 학교에 입학을 하지 않고 그 전처럼 회사 생활만을 했더라면 박민재 교수님을 통하여 느꼈던 나또한 교수님과 같이 늘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하지 못 했을뿐더러, 그로 인하여 이렇게 사소한 변화로 일상이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점들을 깨닫게 해주신 박민재 교수님께서 ‘함께 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졸업을 한 후에도 늘 박민재 교수님의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사려 깊고 친절한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되새겨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이렇게 공모전을 준비하며 나는 학교로부터, 그리고 박민재 교수님으로부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큰 졸업 선물을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본받고 싶고 닮고 싶은 롤 모델을 만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함께 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인 박민재 교수님을 롤 모델로 삼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아주대학교에 입학하여 이러한 롤 모델을 만나 뵙게 된 것에 대하여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졸업 후에도 박민재 교수님과 같이 늘 상대의 편에서 생각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며 사려 깊고 따뜻한 말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이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또한 이러한 생각을 하게 해주신 ‘항상 함께 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박민재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