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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박상신씨, 평화논문 공모전 은상 수상
- 200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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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신씨, 평화논문 공모전 은상 수상
박상신(정치외교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씨가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이 주최한 ‘2007년 전국 대학(원)생 평화논문 공모’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비대칭적 2X2게임에 적용한 북·미간 북한 핵 협상 양상"을 제목으로 하는 이번 논문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6자 회담을 게임이론에 적용하여 설명한 것이다. 박 씨는 “북한의 핵을 이용한 벼랑 끝 전술이 자신보다 협상력에서 월등히 앞선 미국과 나머지 6자 회담 참가국들에 대항하기 위한 합리적 계산의 결과였다. 현재 진행 중인 북한의 핵 시설 불능화와 이에 따른 나머지 참가국들의 북한에 대한 경제적 보상제공이라는 평화적 합의가 6자 회담 협상게임의 최종적 균형점”이라고 논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한 6자 회담이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참여국들 간 의사소통의 통로로서 역할을 할 경우, 유럽의 NATO와 같은 동북아지역의 다자간 안보협의체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전망했다.
서울평화상 문화재단은 1992년 재단법인으로 설립되어 서울평화상 업무를 관장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의 평화 연구 활동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전국 대학생 평화논문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진행되며 은상을 수상하는 박 씨는 15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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