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금융공학과 학생팀, 2년 연속 'KRX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1등
우리 학교 금융공학과 학생들이 한국거래소 주최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에서 2년 연속 1등상을 차지했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 2005년부터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 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제20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 시상식은 지난 4일 개최됐다. 아주대 EMOtion팀이 1등상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팀에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10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수상은 연세대와 성균관대 팀이, 장려상은 부산대·서울대·충남대 팀이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21개 대학 30개 팀이 참여, 10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2월20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치러진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준비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아주대 EMOtion팀은 금융공학과 소학회 FEPSI 소속 학생 4인으로 구성됐다. 이건창 학생과 임승현, 김승하, 정현호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배형옥 교수가 지도를 맡았다.
이 팀은 <시장 리스크 및 변동성 완화를 위한 EMO(Extendible Maturity Option) 개발: Heston Model과 LSMC 방식을 사용한 비교분석 및 OTC 시장 도입 검토>를 주제로 참여했다.
EMOtion팀은 시장 리스트와 변동성 완화를 위해 새로운 옵션을 개발했다. 옵션이라는 금융 파생상품에는 만기가 존재하는데, 이를 연장할 수 있는 권리를 도입해 프라이싱을 진행하고 시장성을 검토했다. 개발된 옵션을 통해 다양한 리스크 헷지 전략을 짤 수 있고, 갑작스러운 시장 충격에도 대처가 가능하다.
EMOtion팀의 이건창 팀장(금융공학 21)은 “강력한 팀워크가 이번 1등상 수상의 원동력”이라며 “설 연휴와 폭설에도 학교에 나와, 팀원들과 EMO라는 옵션의 탄생만을 향해 걸어왔다”라고 전했다.
이어 “프로젝트 주제가 어려워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지만, ‘전국 1등’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 버틸 수 있었다”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주신 배형옥 교수님, 민찬호 교수님, 김현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9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의 최우수상 영예도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차지한 바 있다. 금융공학과 유대명·김민정·최영진·이정훈 학생이 펩시(FEPSI)라는 이름으로, <위클리 VKOSPI 설계와 이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헤지 효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거래소는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해왔다. 국내 대학 대학생 4명 이내로 1팀을 구성, 증권 및 파생상품시장 관련 우수 연구보고서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펑! 1등의 짜릿한 맛 - 금융공학과 소학회 FEPSI 인터뷰
이번 대회 본선에 참가한 학생들의 단체 사진, 본선에 오른 10개 팀 중 아주대 팀이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