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도구박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우수관 선정
우리 학교 도구박물관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 교육부문 ‘우수관’으로 선정됐다. 도구박물관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미래기술과 만난 전통 도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대학박물관의 위상과 기능을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대학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하며 사단법인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운영한다. 올해에도 아주대 도구박물관을 비롯해 총 17개관이 선정되어 참여했다.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는 매년 참여 기관 중 최우수관과 우수관을 선정(교육 및 전시 부문)해 시상하고 있다.
아주대 도구박물관의 ‘미래기술과 만난 전통 도구’ 프로그램은 인근 지역의 초중고교 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됐다. 박물관은 전통 도구의 용도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를 통해 과거 사람들의 생활 양상을 학습하고, 3D 프린트와 3D 펜 같은 기술을 체험하고 배움으로써 다양한 모습의 도구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총 44회의 교육 프로그램에 1200여명이 함께 했다.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전시 및 교육 활동을 펼쳐온 아주대 박물관은 20여 년 동안 수집해온 농기구, 인쇄 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등 민속자료를 바탕으로 2013년 경기도 유일의 도구 전문 박물관으로 개편했다. 이후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들에게 여러 전시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김종식 아주대 도구박물관장은 “대학 내 박물관으로서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학생들의 진로 탐색 및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라며 “지역사회 문화 체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8일 수원 청명중에서 열린 ‘미래기술과 만난 전통 도구’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모습의 도구를 직접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