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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윤현중 동문 연구팀, 혁신적 암 진단법 개발..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게재

 

우리 학교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으로 현재 미국 미시간대학교 화학공학과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윤현중 박사가 미량의 혈액을 이용해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결과는 나노기술 분야의 유명 학술지인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온라인판 9월30일자에 실렸다.

윤 동문은 미시간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기능화된 그래핀 옥사이드를 이용해 혈중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할 수 있는 미세 유체칩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순환종양세포는 암에 걸린 환자의 혈액에 떠다니는 암세포로, 혈액을 순환하며 다른 부위에 암을 전이시킨다.

연구팀은 그래핀(미래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물질로 탄소 원자로 이루어져 있음)을 산소와 결합시켜 만든 ‘그래핀 옥사이드’를 이용해 1ml의 혈액으로 순환종양세포를 검출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금 표면 위에 나노미터 크기 그래핀 옥사이드를 붙여 진단 키트를 만든 것.

윤 동문은 “이번 개발로 암세포를 칩 안에서 쉽게 배양할 수 있게 되었다”며 “환자의 혈액에서 분리해내기가 어려운 순환종양세포를 따로 분리할 수 있게 되어 암생물학 기초 연구와 특정 암환자에 대한 약물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미시간대 병원 암세터 연구진들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7명의 유방암 환자, 9명의 췌장암 환자, 4명의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혈액 속의 순환종양세포를 확인했다. 현재 이 기술은 미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미시간대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관련 소식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