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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팀, 미래부 ‘미래유망융합기술사업’ 선정

 
 
우리 학교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14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사업’에  신규 선정되어 오는 9월부터 5년6개월 동안 총 5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분자과학기술학과 김용성 교수(사진)를 단장으로 같은 과 유태현 교수와 충남대, 나노종합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림대 소속 교수 및 석·박사과정 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구팀은 ‘기능기반 초고속 선별을 통한 세포내 단백질 상호작용 제어 신개념 항체 기술’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한다. 유한양행과 광학기기 전문개발회사인 메카시스도 참여한다.
 
미래부의 이번 사업은 창조적인 아이디어 탐색 및 개발을 통해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BT·NT·IT 등 이종 기술 간의 융합을 통한 고위험-고수익형 국제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제 원천기술의 개발 뿐 아니라 사업화 역시 이번 사업의 주요한 목표다. 
 
우리 학교 연구팀은 기존 바이오 의약품 기술의 난제인 세포 내 단백질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신개념 항체 국제 원천기술 개발을 최종목표로 한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중 가장 각광받는 치료용 항체는, 기존에 세포표면 막단백질과 분비단백질만을 표적으로 개발되어 왔다. 이는 항체는 본질적으로 세포질내로 침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김용성 교수는 “다양한 질환 타겟이 세포내부에 있음에도 이를 효율적으로 표적할 수 있는 기존 의약품 기술이 없다는 게 현 기술의 한계”라며 “우리 팀은 세포내부로 침투할 수 있는 신개념 항체 선행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의 기반기술화와 상용화를 위해 다학제간 융합연구와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현재 국내의 대다수 바이오·제약기업이 주로 바이오시밀러 항체 개발에 중점을 두어 생물공정기술의 국제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신약개발 기술은 그렇지 못하다”며 “우리 연구팀이 개발할 신개념 항체기술은 차세대 바이오 신약개발기술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