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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이분열 교수팀,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기술 이전 성공

 

우리 학교 이분열 교수(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팀이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기술이전에 성공했다.

이분열 교수팀은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 혹은 물과 메탄가스로 완전히 분해되는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3년간 미래창조과학부 ‘Korea CCS 2020사업’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Korea CCS 2020사업은 혁신적인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이산화탄소 포집 및 압축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교수팀은 생분해성을 갖는 고분자인 ‘지방족 폴리카보네이트(PCB)’를 개발, 이 생산기술을 롯데케미칼에 이전했다. PCB는 생분해성이라는 특성 덕에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분해가 가능하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친환경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화학 기반 플라스틱의 열적·기계적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다. 이 기술로 생산되는 고분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물론 포장재 소재, 필름, 의료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이분열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연구 성과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술이전을 마친 만큼 이 기술을 활용한 제품의 상용화가 조속히 이뤄져 국내 기업이 수조원대의 생분해성 고분자 플라스틱 시장을 선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분열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이 분해가 잘 되지 않는 기존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해 폐플라스틱 처리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