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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경인통일교육센터 ‘2023 통일체험학습’ 성황리 마무리

  • 2023-05-04
  • 2987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의 ‘2023 통일체험학습’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우리 학교 학생들과 경인 지역 시민들이 분단 현장을 견학하고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했던 아주통일연구소는 통일체험학습 프로그램 <익사이팅 DMZ(Exciting DMZ, Demilitarized Zone)>가 총인원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통일체험학습은 지난 4월25일부터 4월29일에 걸쳐 총 4회차로 진행됐으며, 아주대 학생을 비롯한 지역 시민들이 함께 했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DMZ와 한국전쟁 전적지 등을 방문해 분단 국가의 현실을 인식하고 평화 통일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1~3차 체험학습은 파주 DMZ와 도라산전망대 일대를 살펴보는 코스로, 경인지역 시민 100여명이 참여했다. 마지막 4차 체험학습은 DMZ를 벗어나 충북 영동 노근리평화공원 및 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아주대생 20명과 시민 15명이 참여해 전쟁 시기 민간인이 겪은 아픔과 고통을 돌아보며 평화와 인권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교수는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아주대는 경인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대학으로서 평화와 통일을 소재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주통일연구소는 앞으로 ▲통일 명사 초청 좌담회 ▲남북 출신 작가 특별 전시전 ▲메타버스 프로젝트 ▲통일 순회강좌 등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2023 통일체험학습’에 참여했던 엄경석 아주대 학생(정치외교학과)은 “아프고 외면하고픈 역사라 할지라도 문제의식을 갖고 관심을 이어가는 것이 한국의 미래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은재준 아주대 학생(정치외교학과)은 “남북 관계와 한반도 평화에 관심 있는 다른 학자들,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 좋았다. 향후에 마련되는 통일 교육에도 적극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지역사회 통일 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10개의 지역통일교육센터를 지정했으며, 아주대는 그 중 경인통일교육센터(센터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로 선정되어 다양한 통일 인식 제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역량을 기반으로 지난 2016년부터 경기남부통일교육센터로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통일부는 지난 2020년 경기·인천 지역 전반을 아우르는 경인통일교육센터로 센터를 확대 개편했고, 아주대는 지역통일센터 중 최대 규모인 이 센터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3년째 참여하고 있다. 우리 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는 ‘경인 지역 통일 교육의 연결자(Linker)’가 되겠다는 비전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활동을 주관해왔다.


제3차 통일체험학습을 마치고 파주 DMZ 투어 제3 땅굴에서 참가자 단체사진



* 위 사진 설명: 제4차 통일체험학습을 마치고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에서 참가자 단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