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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설원을 달리는 낭만을 느낀다.

NEW 설원을 달리는 낭만을 느낀다.

  • 홍보실
  • 2010-04-14
  • 27018

설원을 달리는 낭만을 느낀다.

- 한국대학스노우보드 연합 스노우보드 3위 수상
  동아리 Drop In 백두리(인문 05) 동문
 

지난겨울 축제의 분위기를 맘껏 느낄 수 있었던 벤쿠버동계올림픽. 아직도 TV, 신문에서는 올림픽의 스타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래서 인지 비록 달력은 4월을 가리키고 있지만 꽃샘추위와 함께 아직까지 아침, 저녁으로 이어지고 있는 쌀쌀한 날씨가 올해는 유독 겨울을 쉽게 놓아주지 못하는 것 같다. 이런 겨울 스포츠 열풍이 아주대에도 영향을 미쳤는지 지난 2월 중순 열린 전국 대학생 스노우보드 대회 Snow festival에서 우리학교 여학생이 3위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녀는 학내 스노우보드 동아리 Drop-In의 소속인 백두리(인문05) 양이다. 영광의 얼굴 백두리 양, 그리고 그녀의 유쾌한 보금자리 Drop-In과 함께 잠시 지난겨울로 되돌아 가보자.


 

“스노우보드의 매력에 빠져보실래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3월 어느 날. 전국 대학생 연합 스노우보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우리학교 학생이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는 바로 아주대 스노우보드 동아리 Drop-In의 자랑! 백두리 양. 그녀를 만나 스노우보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Drop-In의 일상을 들어봤다.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 형제들과 함께 겨울 스포츠를 자주 즐겼다는 백두리 양. “국내에서 스노우보드가 활성화되기 전에는 모두가 스키를 즐겨 탔잖아요. 저도 그들 중 한명이었죠. 하지만 스노우보드의 재미에 빠진 이후로 정말 보드를 사랑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너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정말 재밌는 거예요.”라며 스노우보드를 타기 시작한 때를 떠올린다. 백양은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보드를 처음 접할 당시에도 수월하게 기술을 터득했다고 한다.“어려서부터 동계 스포츠를 좋아하고 자주 접했기 때문에 처음 접할 때도 어렵지 않게 배웠어요. 백양은 이렇게 혼자 취미생활로 즐기던 스노우보드를 통해 아주대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다.

입학 후에 관심사를 찾아 동아리 가입을 고민 중이던 백 양. “동아리나 소학회까지 학업에 관련된 활동을 하기보다는 제 취미생활의 연장으로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스키나 스노우보드 동아리는 없는 것 같아 서운했어요. 그러던 와중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Drop-In의 모집 공고를 보게 된 겁니다. 아주 우연처럼.”당시 아주대 중앙동아리에는 스키나 보드 동아리가 존재하지 않았다.

“큰 포스터와 동아리 홍보전단지 중에 가려진 아주 작은 종이에 Drop-In에서 회원을 모집한다는 글이 적혀 있었죠. 정말 우연스럽게 가입하게 되었어요.”학기가 시작되면 많은 동아리, 소학회에서 신입 회원을 모집하는 공고를 낸다. Drop-In 역시 많은 동아리들 중 하나였고 백양은 이렇게 처음 동아리에 발을 들이게 된다. “소학회나 다른 동아리 활동은 하지 않아서 친구의 소개를 받고 가입하는 건 꿈도 못 꿨어요. 나 홀로 불쑥 동아리를 가입하기 위해 찾아간다는 것은 여간 쑥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즐거워 하는 활동’이 ‘스노우보드’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봐요. 정말 용기를 내어 찾아갔어요.”그렇게 백 양이 가입한 Drop-In은 정말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었다. “정말 잘 타는 사람도 많았고 취미활동으로 즐겨하는 학생들, 배우고 싶어서 온 학생들, 다양했어요. 하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스노우보드’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모였다는 거죠.”그녀는 지난 2월 졸업을 했지만 여전히 동아리 활동의 즐거움은 포기를 할 수 없어 학교를 방문하기도 한다.“동아리의 구성원 모두 스노우보드를 좋아하는 사람들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 만남 자체가 정말 즐거워요. 스노우보드에 대한 이야기로 몇 날을 지새워도 모자랄 만큼 서로 공유하고 있는 부분도 큽니다.”라며 동아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는 백양이다.

 

“흰 눈을 가로지르는 스릴? Drop-In에서!” 

2003년 미디어학부에서 스노우보드를 즐겨하는 학생들의 소모임으로 시작된 Drop-In은 현재 학내 준동아리로 존재하고 있다. “남녀 비율은 6:4 정도입니다. 남학생이 전부일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여학생들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다. 가끔씩 정말 선수처럼 잘 탈 줄 알아야 가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그건 아니라고 말하는 백양. “겨울 스포츠인 스노우보드를 정말 좋아하고 배울 마음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이렇게 모인 이들의 특이한 점은 어느 대학 동아리보다도 20세부터 30대 초반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강요가 아닌 좋아하는 일이자 취미로 모인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열정을 가진 Drop-In의 사람들이 궁금했다.“저희 동아리가 인원수는 적지만 정말 공부 잘하고 다른 대외활동도 열심히 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교환학생과 듀얼디그리를 다녀온 학생들은 물론이고, 저번학기 과수석을 한 친구도 있어요.” 이외에도 동아리 구성원인 유윤선, 박지용 (전자공학부 4) 학생은 삼성 아이디어경진 은상으로 200만원의 상금을, 이준석 (기계공학부 4)은 대학생 봉사활동 유공학생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을 수상, 김동욱(환경건설교통공학부 3)이 참여한 팀이 보건복지부에서 진행한 ‘청소년 해외조사연수단’으로 파견되어 결과발표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그 외에 프렌즈 등 외국인 교환학생들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에도 많은 참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는 혹시 저희가 스포츠 동아리라고 해서, 학업을 게을리 하거나 다른 활동에 지장을 받아 본업에 충실하지 못할까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죠. 스노우보드를 사랑하는 열정만큼 본업도 소홀히 하지 않는 열정 충만한 학생들입니다.”Drop-In의 구성원들은 모두가 보드 외에도 제 위치에서 120%의 노력을 다하고 있었다.

겨울에만 활동하는 스노우보드 동아리?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이들은 동계 스포츠 동아리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활동과 자체 모임을 통해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었다. 월 정기모임, 강사자격증, 이론 강의, 한국 스노우보드 대학 연합 활동, 봄MT와 여름 시즌의 웨이크 보드를 즐기는 MT, 봄부터 가을까지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며 겨울이 되기를 기다린다. 또한 봄 대동제, 가을 학술제 등 축제에 참여하며 부스를 마련해 이벤트를 벌이기도 해 이 때 마련된 수익금으로 겨울 시즌을 준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1년을 보내고 나면 그렇게 기다리던 겨울이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스키장 시즌이 시작되는 때. 그들은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근처에 한 시즌동안 지낼 숙소를 잡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요. 동아리 구성원들이 모여 보드도 타고 강사 일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그리고 그들은 교양학부에서 매 겨울마다 주최하는 스키캠프에 학생 강사 자격으로 참여한다.“더 많은 학우들과 함께 스키와 보드를 타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서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보드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지만 학우들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저와 Drop-In의 마음이기도 하죠.”그들은 이렇게 기다리던 겨울을 마음껏 만끽한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 할지라도 겨울 내내 스키장에서 스노우보드를 타는 일과 장비들을 구입하는 것은 아직 대학생 신분으로는 어려울 법도 하다. 이것에 대해 백양은“보드를 즐기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모두 집에서 지원받는다며 가끔씩 오해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저희는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요. 좋은 아르바이트가 있으면 함께하기도 하구요.” 그렇다. 이들은 보드를 타기 위해 부모님의 지원을 받기보다는 대다수가 강습이나 기타 여러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접 비용을 마련한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하는 아르바이트라 신나고 아르바이트 또한 취미의 연장이라 기쁜 마음으로 하고 있어요. 내가 가진 것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 준다는 기쁨은 대단합니다.”

 

백양은 Drop-In에서 07~08년도에 총무역할을 맡았다. “대규모의 동아리가 아니라서 총무로서 할 일은 많지 않았어요. 하지만 팀원들을 챙기는 역할과 함께 병행하다 보니 동아리 활동 시절 내내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지난 2월. 항상 기쁜 마음으로 즐기며 보드를 즐기는 백양, 그리고 Drop-In에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그녀가 지난 2월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한국 대학 스노우보드 연합 대회>에서 여자부 지빙 부문에서 3위를 입상한 것. 이 대회에는 모두 50여 명이 선수가 경합을 펼쳤다. 수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소감부터 이야기 할 줄 알았던 나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제가 이렇게 수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원필(사회과학부) 학생의 도움이 컸어요.”백양이 입상한 지빙 부문은 나무, 레일, 박스, 기둥, 벽, 등의 장애물을 이용한 스노우보딩의 기술의 일부분이다.“지빙 부문으로 참가하려고 했을 때는 막막했어요. 제가 즐겨하던 기초적인 기술들로는 입상이 희박했거든요. 지빙을 시도하는 것이 즐겁기는 했지만 대회에서 입상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 난이도와 완성도에 주력해야 했기 때문이죠.”대회를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이 군은 백양에게 입상을 위한 고난도의 기술을 가르쳐줬고 결국 백양은 좋은 성과를 가져 올 수 있었다.“취미로 시작한 운동인데 수상의 행운까지 얻게 되어 기쁘다. 아주대 스노우보드 동아리 이원필 군을 비롯 Drop-In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받은 상이라 생각한다.” 라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한국 대학 스노우보드 연합>은 전국에 보드 동아리, 소학회를 가지고 있는 대학이 거의 대부분 소속되어 있어 규모가 큰 단체이다. 매년 개최하는 이 스노우보드 대회 ‘Snow festival’은 빅에어, 지빙, 보드크로스, GS 4개 부문으로 대회를 개최하고 소속 대학생만이 아니라 일반인, 프로선수까지 참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들은 매년 이렇게 함께 겨울을 만끽한다.
 

“눈 위에서도 안전은 최우선이다.”

스노우보드는 많은 체력을 소모로 하는 운동이다. 그런 만큼 즐거움 속에서도 항상 주의해야만 한다. “TV나 신문기사에서도 종종 보셨죠? 정말 조금만 정신을 안차려도 큰 사고가 날 수 있는 만큼 매사에 조심하고 안전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들의 부상이 우려됐다.“부상은 잔부상이라고 할 수 있는 타박상, 찰과상에서부터 시작해 정말 심한 부상을 당할 때도 있죠. 이렇게 되면 ‘시즌 아웃’이라고 이야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합니다.” 이들이 말하는 시즌아웃은 부상을 당하게 되는 보더가 있으면 그는 그 해에 더 이상 보드를 즐기지 못하는 것이다. "보드를 못타는 아쉬움이 있지만 회복이 먼저죠. 아무리 보드가 좋고 스포츠가 좋아도 안전이 최우선이니까요.”이처럼 신나게 스노우보드를 즐길 때는 헬멧, 엉덩이, 무릎보호대는 필수이다.

“스키장에 가면 이런 문구가 있어요. 한 번만 더 하고 그만두자고 생각할 때, 그때 그만둬라. 그만큼 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거죠. 피곤하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한 번 더 탔을 때 사고 확률이 두 배가 된다고 해요. 그만큼 보딩은 컨디션과 그날의 몸 상태가 관건입니다.”

스노우보드를 탈 때 가장 힘든 점을 물었다. “힘들 때는 아무래도 부상을 당할 때 인 것 같아요. 실제로 스노우 보드를 타면서 작은 부상들은 굉장히 많거든요. 보호대를 하는데도 실수를 하거나 새로운 트릭을 배우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부상이 많아요. 저도 이번 시즌에 박스나 키커를 배우면서 정말 타박상은 끊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파스를 달고 살았어요. 그런데 또 보딩이 재미있으니까 그런 생각은 금방 잊어버려요. 심한 경우는 뼈가 부러지거나 신장이 터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번시즌에는 동아리 사람들 모두 심한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 하게 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야만 그 즐거움은 두 배가 될 수 있는 보드타기다 계속해서 보드의 매력을 물었다. 그녀는“정말 요즘에는 다이어트 열풍이잖아요. 스노우보드와 함께라면 건강미인이 될 수 있어요. 흔히들 꿀벅지라고 말하는, 모든 여자들의 희망인‘예쁘고 탄탄한 허벅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라며 웃는다.
 

매력적인 여성 스노보더, 백두리.

과연 그녀는 스노우보드만을 잘하는 학생일까? 그렇지 않았다.“4학년 1학기에 스웨덴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왔습니다. Vaxjo 대학이라는 곳이었는데, 제가 출국할 때 많은 주변 사람들이 스노우보드 타러 간다고 놀리기도 했었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Vaxjo 대학이 스웨덴 남부에 위치하다보니 생각처럼 스키리조트를 가는 것이 쉽지 않아 보딩을 하지는 못했어요. 하지만 스웨덴에서의 학교생활 자체가 저한테는 굉장히 좋은 경험이었어요.”그러면서 그녀는 “교육학 수업중에 teaching practice라는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는데, 실제 스웨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2주간의 교생실습을 할 기회를 가지게 됐고, 스웨덴의 아이들과 함께한 그 일주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인 것 같아요. 그 중 몇 아이들과는 아직도 메신저를 통해서 대화를 나누기도 해요.” 또한 그녀는 교환학생 기간에도 자유로운 성격 탓에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도 했다. “또 스웨덴의 대학교 학기 시스템이 한국과는 달라서 시간표를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서 자유 시간을 굉장히 많이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저가 항공을 이용하여 유럽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이 점이 유럽으로 교환학생을 가는 것에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지난 학위수여식에서 아주대를 졸업하고 서울의 한 대학교 TESOL MA과정을 수료중인 백양. 다음 봄 학기에는 공부를 위해 캐나다로 떠난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일단은 제가 공부를 선택했으니까 즐기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계획이예요. 딱 몇 년안에 공부를 끝내고 뭘 해야 겠다 라는 생각은 아닙니다. 사실 지금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주변에서 선배들이나 부모님들이 공부를 하다보면 생각이 또 바뀔수도 있다고 넓게 생각하라고 조언해 주셨어요. 저는 fun fearless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해요. 저의 인생이 딱 그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즐기는 사람!!”이라며 웃는다.

많은 스노우보더들이 모이는 대회에서 큰 상을 거머쥔 백양. 앞으로 어떤 스노보더가 되고 싶은지 물었다.

“앞으로 제가 어디에 있든 평생 취미로 하고 싶은 운동이죠. 위험하다고들 하지만 안전 수칙을 지키면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인걸요. 스노우보드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라 아무리 취미라고 해도 정말 잘 타고 싶은 욕심이 들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멋진 스노보더가 되기 위해서 노력할 거예요.”그리고 현재 백양이 김동욱 학생(환경건설교통공학부)과 구상중인 앞으로의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해줬다. “다가올 2010년 겨울에는 경기도 사회복지센터에서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스키캠프 행사에 동아리 식구들이 강사로 참가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해서 겨울 스포츠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구요. 이것이 1회성 이벤트가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희망이기도 합니다.”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한 백양과 Drop-In의 지난 한해.“이것을 발판삼아 저희 식구들이 바라는 건 Drop-In이 준동아리에서 중앙동아리로 승격되는 것입니다. 동아리방도 생기고 학교의 지원도 있다면 더 유능한 아주대의 스노보더들을 만닐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많이 지켜봐주세요.”라며 Drop-In의 소망을 밝힌다.

                                             글 / 홍보팀 학생인턴 이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