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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한미 ‘원전 동맹’으로 脫원전 굴레 벗어나야

  • 커뮤니케이션팀
  • 2021-07-14
  • 4405

[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원전 동맹을 선언한 이후 탈(脫)원전 정책의 변화 기미가 나타나고 있다. 두 나라가 손잡고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세계 원전 수출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자는 취지다. 이에 원전 업계는 물론, 정부·여당 일각에서도 탈원전 정책 변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탈원전 기조를 유지하는 동안 세계 원전 시장은 크게 확대되었다. 2030년까지 세계 신규 원전 건설 규모는 5000억~7400억달러로 추정된다. 선진국 중심의 원전 시장은 동유럽, 중남미 등 20여 국가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탄소 중립 선언 추세에 따라 30여 국가에서 현존 원전 규모와 비슷한 신규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지구 대기 온도 상승을 섭씨 1.5~2도 이하로 유지하려면 현재 10%대인 원전 비율을 2040년 이후 40%대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하략)


https://www.chosun.com/opinion/podium/2021/07/14/E5BKLS65LJFSDBFZ6BLYP3KCU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