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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매경시평] 이건희 회장은 르네상스맨이었다

NEW [칼럼] 이건희 회장은 르네상스맨이었다

  • 홍보실
  • 2020-10-26
  • 4834

[박형주 총장]



고대 그리스에서는 철학자와 수학자와 과학자의 경계가 분명하지 않았다. 피타고라스나 플라톤은 이런 보편성의 재능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고상한 지식도 인간의 삶을 향상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믿었던 아르키메데스는 박학다식형 보편가의 전형이어서 한 분야의 성취를 타 분야에 적용하는 일에서 달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세상은 훨씬 복잡다단해졌고 전문화는 가속화되는 추세다. 매년 10월 어김없이 찾아오는 노벨상 발표 때마다 언론이 혼선을 겪는 일도 잦다. 스타 학자들의 업적에 대해 누구에게 설명을 부탁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것도 간단하지 않아서다. 경제학자나 물리학자라고 통칭하지만 미시경제학자는 거시경제의 이슈를 논하는 게 부담스럽고, 입자물리학자는 고체물리학의 최근 흐름에 대해 말하는 걸 피한다.


하략:

https://www.mk.co.kr/opinion/contributors/view/2020/10/1093957/?sc=3050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