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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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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경영 수업 받는 후계자가 피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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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 2828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해충 방제 회사 세스코는 쥐박사라고 알려진 전순표씨에 의해 창업된 회사다. 그 회사가 오늘날의 세스코로 발전한 뒤에는 현재 대표 이사를 맡고 있는 그의 둘째 아들 전찬혁 씨의 공로가 크다. 전찬혁 씨는 대학을 마치고 유학을 준비하던 중 아버지 회사에서 잠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회사는 그가 생각했던 그런 회사가 아니었다. 말하자면, 너무 형편없는 회사였던 것이다. 그래서 유학도 포기하고 회사를 바꾸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오너 아들이라는 신분을 속이고, 그냥 현장에서 남들과 똑같이 일을 했다. 호텔과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방충 작업을 했다. 그러기를 4년. 그 후 그는 관리 부장이 되어 회사를 정비하는 일을 했다. 그는 현장 근무를 하면서 노트 필기를 많이 해두었다. 그의 노트 필기는 처음 동료 사원에 대한 욕설로 시작이 되었다. 자신의 신분을 모르는 직원들이 선배랍시고 자신에게 막말을 하고, 괴롭힘을 하는 바람에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노트에다 화풀이 말을 적었다. 그러다가 서서히 개선 거리, 희망 사항, 이런 것을 적어 나갔다.


(하략)


http://www.ihsnews.com/365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