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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아이가 세제를 마셨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홍보실
  • 2023-10-04
  • 1291

[김유빈,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영유아는 무엇이든 손에 잡히는 대로 입으로 가져간다. 특히 아이가 세제와 같은 액상 이물질을 마셨을 때 빨리 구토를 유발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구토 유발 시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아이가 삼킨 이물질별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화장품&세제

대부분의 가정용 화장품과 세제는 독성이 낮다. 샴푸·바디워시·비누 등은 대표적인 저독성 제품이다. 계면활성제에 의한 거품이 호흡을 방해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체적으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진 않다.

 

그러나 강알칼리 성분인 락스나 식기세척기용 세제 등은 식도의 부식성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삼킨 이후 몇 주에 걸쳐 지속적으로 손상을 유발하며 식도협착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이때 일부러 구토를 유도하는 것은 식도의 추가 손상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빨리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략)


https://news.suwon.go.kr/?p=43&page=1&mode=blog&viewMode=view&reqIdx=202309281208047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