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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작은 아씨들', 돈과 서스펜스를 둘러싼 대소동

  • 홍보실
  • 2022-10-17
  • 2135

[홍경수,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OTT 드라마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드라마 제작에 영화와 드라마 인력이 구분 없이 투입되고 있다. 영화계와 방송계 인력이 함께 만들다 보니, 콘텐츠의 성격이 명료하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다. 화학적 결합이 잘 된 경우에는 미장센이 뛰어나고 영상 연출이 독특한 영상이 만들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성격이 모호해진다. 결국 개성이 뚜렷한 제작인력을 아우르는 과정이 필수적이라 하겠다.

tvN과 OTT에서 동시에 공개된 <작은 아씨들>은 박찬욱 감독과 함께 오래 작업해온 정서경 씨가 대본을 썼고, 방송사 출신 김희원 PD가 연출을 맡았다. 두 장르적 속성이 부딪치기 마련이다.

영화와 드라마는 어떤 점이 다를까? 영화는 비일상적인 장르이고, 드라마는 일상적인 장르다. 어쩌다 극장이라는 공간에 가서 보는 영화는 삶과 동떨어진 상상의 이야기와 세계관만으로도 완성될 수 있다. 90분에서 120분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1화로 이야기를 완결하는 매체적 속성 때문일 수도 있다.


(하략)


http://www.p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7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