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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히딩크와 퍼거슨 감독이 남긴 것

  • 홍보실
  • 2022-12-06
  • 2926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2002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개최한 FIFA 월드컵은 17년째 월드컵 대회인데 역대 월드컵과는 다른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유럽과 아메리카 밖에서 열린 첫 대회이고 또 두 나라가 공동 주최하는 것도 처음이었다. 우리나라는 이 대회를 유치한 이후 이 대회에서만큼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고 벼르고 있었다. 그때까지 한국은 4회 연속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는 했으나 본선에서 한 게임도 이겨 본 적이 없었다. 4무 10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논란 끝에 2000년 12월 네덜란드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을 영입하여 그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2002년 6월까지 그가 가진 시간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다. 그는 파격적으로 선수를 기용하고 또 훈련을 시켜나갔다. 훈련 과정에서 치러진 평가전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결국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과 이탈리아를 이기고, 스페인과 미국과는 비기면서 4강에까지 진출하는 기적을 일궈냈다.


영국의 알렉스 퍼거슨(Alex  Ferguson) 감독은 1986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 Manchester United) 팀 감독을 맡아 26년이나 재임하면서 상상하기 어려운 기록을 남겼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13회, 잉글랜드 FA컵 5회,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 등 총 38회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199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블(리그 우승, FA 컵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것)을 달성후, 이에 따른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에 서임되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