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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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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시론] 2023년 천연가스 시장 여건

  • 홍보실
  • 2022-12-23
  • 2824

[최기련, 에너지학과 명예교수]


바로 눈앞인 2023년 에너지·가스시장의 전망이 쉽지 않다. 정확히는 망설여진다. 그래서 내년 시장 전망보다 여건 분석만이 필자의 능력으로 가능한 것 같다. 이는 올 한해 너무 많은 경제사회·지정학적 여건의 급변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스시장은 더욱 그러하다. 단기적 불확실 요인이 중첩되고 있다. 이들이 다시 중장기 불확실성으로 이연된다. 이 모두가 금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사태 이후의 일이다.

2022년 세계 경제 여건은 우크라이나사태 직후에는 총체적 경제혼란(퍼팩드 스톰: Perfect Storm)으로 발전될 조짐마저 있었다. 3년 전 유발한 코로나 대유행이 유발한 경제순환 둔화와 국제무역 위기가 더욱 증폭된 것이었다. 그 후 각국은 금리 인상 등을 통한 긴축정책을 강화하였다. 금융정책이 실물부문을 앞서 위기 해소에 나선 것 같았다.

다행히 지금은 글로벌 경제위기 가능성은 생각보다 낮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꺾여서 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 가능성이 보인다. 이는 근본적으로 에너지가격, 특히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하락에서 시작된 면이 많다. 미국이 세계 경제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나 위기의 유럽 상황과 중국 등 아시아 경제권 영향력도 커져만 간다. 천연가스 등 에너지문제 역시 지금은 그 영향력이 무시할 수 없다. 따라서 내년 세계 천연가스 가격의 안정은 글로벌 에너지시장은 물론 세계 경제 상황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다.


(하략)


http://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