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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칼럼] 우리 시민은 부분이자 전체다

NEW [칼럼] 우리 시민은 부분이자 전체다

  • 이솔
  • 2017-01-25
  • 11041
깨지거나 잘려나가 생긴 조각에서 쓸모를 찾아낼 수 있을까? 부서진 병 조각이나 조각난 헝겊 따위에 주목하는 이는 드물다. 평범한 우리는 조각의 이런 처지를 닮았다. ‘불편한 진실’이다. 어찌 나를 감히 헝겊 쪼가리 따위와 비교하냐며 심기가 불편해질 수도 있다. 냉정하게 생각하자. 만인은 평등하다는 주장의 환상에 취하지 말자. 세상을 뒤흔드는 권력이라는 도구를 손에 쥐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사실상 처지는 조각 신세에 가깝다.




(하략)


2017년 1월25일 경향신문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