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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지속적 조직 만들려면 직원 자존감 살려줘야

  • 홍보실
  • 2023-09-07
  • 1216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많은 리더가 조직 구성원의 사기를 올리고 싶어한다. 오죽하면 '사기 진작 차원'이라는 말이 흔한 표현이 됐겠는가. 의욕적인 기세는 정말이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리더는 사기를 올리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자주 간과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사기 같은 기분적 요소는 자존감 같은 근본적 요소와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분적 요소는 감정적 웰빙에 해당한다. 하지만 자존감은 인지적 웰빙과 관련이 깊다. 두 요소 모두 행복감을 이루지만, 서로 분명히 다른 측면을 지녔다. 실제로 어떤 특정한 사건 전후로 행복의 어떤 측면은 올라가고 다른 측면은 내려가기도 하는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이 때문에 어떤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지에 따라 지금 그 사람이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한 판단 역시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이 문제를 결혼, 출산, 이혼, 사별부터 실직, 재취업, 은퇴, 심지어 이민 등 생애 주요 사건을 통해 매우 흥미롭게 분석해낸 연구가 있다. 마이케 루만 독일 보훔루르대 심리학과 교수가 박사후연구원 시절인 2012년 발표한 연구가 바로 그것이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823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