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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경제 난국 타개’ 정부·기업의 역할

  • 홍보실
  • 2023-08-22
  • 1168

[이범재, 경영대학 글로벌경영학과 특임교수]


우리들의 행복 환경은 선진국을 향한 선도적인 국가 경쟁력 제고, 안정적인 기업의 수익성 확보, 가계의 안정적 수익에 의해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가까이는 우리가 생활하는 국가가 안보와 안전이 확보돼야 하고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수익을 창출하는 환경이 필수적이다. 우리 주변을 둘러싼 이러한 인프라가 우리 개개인의 가계 경제와 행복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한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기업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과 기업들의 수익성 높은 경영 실적이 필수적이다.


그런데 금년 들어 우리나라 500대 상장사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05개 사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조원 감소했는데, 이는 1분기에 이어 작년 동기 대비 반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반도체 양대 시장인 중국, 미국의 부진이 지속되며 업계의 감산에도 불구, DRAM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이러한 영향에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 전망 평균이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1%대의 성장에 머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또 하나의 중국 관련 악재로는 중국 최대의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의 부도에 이어 위안양이 회사채 상환에 실패하자 중국에서 부동산발 경제 위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 수출의 23%를 차지하는 거대시장 중국의 위기는 한국 경제에도 초대형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당장 중국 시장의 공백을 메울 대체 시장을 찾을 순 없겠지만, 중국 경제에 대한 과도한 의존은 반드시 풀어야 할 한국 경제의 숙제다.


(하략)


http://www.kyeonggi.com/article/2023082158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