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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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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후회는 좋은 것이니 오늘부터 마음껏 후회하자

  • 홍보실
  • 2023-03-30
  • 2649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필자는 학생들 졸업 시즌이 되면 좀 불편하다. 아이 둘을 기르면서 아이들 졸업식장에 한 번도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말이다. 그때마다 사정이 있었지만, 필자는 이 일을 두고두고 후회한다. "아무리 그렇지만 어떻게 졸업식을 한 번도 가지 않았지?" 나 자신이 너무나 한심스러워진다.


미래학자이면서 저술가인 다니엘 핑크(Daniel Pink)는 필자보다는 좋은 아버지였던 것 같다. 그는 딸아이의 대학 졸업식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런데 졸업식이 진행되는 사이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대학 학창 시절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이런 것 저런 것을 후회하게 되었다.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더 용기를 내서 해야 했는데', '좀 더 친절을 베풀었었다면' 하고 말이다.


"다 지난 일인데 후회한들 무엇하랴" 또는 "후회는 약한 자나 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다니엘 핑크는 딸아이 졸업식 때 후회에 빠져있는 자신을 보면서 후회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기로 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6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