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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공정 폄하하는 조직 나르시시스트 판친다.

  • 홍보실
  • 2023-02-23
  • 1805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수많은 리더들이 던지는 질문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조직 구성원들이 협업을 지향하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하느냐다. 그런데 심리학자의 눈으로 보자면 리더는 이런 문제로 고심을 하면서도 정작 사람을 평가하고 중용하는 기준은 정반대 방향으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과에만 보상하는 조직은 협업 능력을 결코 향상시킬 수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성과만 강조하면 아무리 인센티브(보상)를 강하게 걸어도 협업 시스템과 이를 위한 구성원의 마음가짐은 망가질 수밖에 없다.


뉴욕주립대학교 버펄로 캠퍼스 심리학자 에밀리 그리할바(Emily Grijalva) 교수는 나르시시즘을 통해 그 원인을 밝혀내는 매우 흥미로운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그리할바 교수 연구진은 나르시시즘에 관한 단편적인 사실들을 다룬 개별 연구 36편을 재분석해서 종합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이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극히 상식적으로 나르시시스트들은 자신들이 타인들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그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능력 있고 외향적이며 솔직하고 개방적이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 


(하략)


https://www.mk.co.kr/news/business/1065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