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문과, 고교생 초청 ‘프랑스 문화 체험의 날’ 개최
- 인문대학
-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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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불어불문학과가 고교생들을 초청해 ‘프랑스 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열었다. 프랑스어와 프랑스 문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랑스 문화 체험의 날(Journee decouverte de la culture francaise a l’universite AJOU)> 행사는 지난 10일 아주대 다산관에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고교생들과 교과 지도 교사, 학부모 60여명이 우리 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진과 함께 했다.
참여 학생들은 수원외고, 청주외고, 과천외고, 외대부고, 서초고 등에 재학 중으로 현재 불어를 공부하고 있거나, 불어불문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경우가 다수다.
이날 행사는 ▲프랑스 문화 특강(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 Robin Deiana) ▲프랑스 요리 체험(프랑스 출신 쉐프 그레고리 드프레즈, Gregory Defraize) 등으로 구성됐다. 아주대 불어불문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아주대학교는 지난 1973년 한국 정부와 프랑스 정부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교했다. 개교 초기 프랑스에서 온 첨단 실험 실습 장비와 교수진은 ‘잘 가르치는 대학’ 아주의 기틀이 됐다. 당시 아주대 교정의 학생들은 영어와 프랑스로 소통했고, 교수진과 학생들의 프랑스 유학과 파견도 활발했다.
이러한 아주대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불어불문학과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전국 고등학생 대상의 프랑스어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시대 변화에 발맞추어 올해부터는 경쟁 대회 보다는 참여와 체험의 방식으로 방향을 바꾸어, 프랑스어권 문화 공유와 연결을 위해 노력해갈 계획이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왼쪽)와 불어불문학과 오윤미 학과장
학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아주대 인문대 김용현 학장(불어불문학과 교수)
참가자들은 불어불문학과에서 준비한 식재료로 프랑스식 오픈 샌드위치 만들기 체험에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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