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취업 준비생은 일반 사진관 프로필 사진도 보정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AI 프로필 사진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여긴다. 대학원생 김윤희 씨(26)는 “보다 돋보이는 외모가 서류 심사를 통과하는 데 유리할 것 같다”며 “기존의 포토샵 보정과 사실상 큰 차이가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본인 확인이 어려운 AI 프로필 사진을 신분증에 사용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본인 확인이 어려운 보정 사진이 주민등록증에 쓰이지 않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사진 규격을 엄격히 적용해달라고 안내하기도 했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