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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 저출산"...2050년 취업자 평균연령 53.7세

  • 박도성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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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SGI 보고서…
OECD 평균 예상치 43.8세보다 10세↑
"생산성 향상에 큰 지장 초래 우려"




고령층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아지고 저출생이 심화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2050년 국내 취업자 평균 연령이 약 54세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부문별 취업자의 연령분포 및 고령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우리나라 취업자 평균 연령을 약 46.8세로 추정했다.
 
그리고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를 바탕으로 현재 성별·연령별 고용률이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취업자 평균연령을 구한 결과, 2030년대에 50세를 넘고 2050년에 53.7세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의 2050년 취업자 평균연령 예상치 43.8세보다 10세가량 많은 수준이다.

상의는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고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업종에서 젊고 양질의 노동력 공급이 줄어들면 국가 전체 생산성 향상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취업자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려면 ▲ 저출산 대책 효율화 ▲ 고령층 생산성 제고 ▲ 임금체계 개편 ▲ 인력수급 개선 ▲ 지역 특화 미래 전략산업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상의는 제언했다.

김경동 기자 weloveyou@pennmike.com

출처 : 펜앤드마이크(http://www.pennmik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