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뉴스

취업자 100명 중 16명 이직…중소→대기업 12%

  • 송승희
  • 2024-06-10
  • 47

취업자 100명 중 16명은 일터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옮긴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이동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사회보험 등 행정자료를 토대로 파악된 등록취업자 수는 2만6057명으로 1년 전보다 56만7000명, 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다른 직장으로 일자리를 옮긴 이동자는 415만 9000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16%를 차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9만7000명, 5% 증가했다. 직장을 계속 다닌 유지자는 1798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 늘어 전체 69%를 차지했다.

중소기업에서 이직이 가장 활발했지만 대기업으로의 문턱은 높았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향한 근로자는 12%인 반면 81.9%는 이직 뒤에도 중소기업에 재직했다. 대기업 출신 38.1%는 다시 대기업으로, 56%는 중소기업으로 이동했다.

일자리를 옮긴 근로자 34%는 임금이 오히려 감소했다. 65.1%만 더 많은 임금을 받았는데 남성과 여성잉 각각 64.2%, 66.4%로 나타났다. 29세 이하 근로자 70%는 임금을 더 받고 자리를 옮겼다. 이직 전후 임금차이는 25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다.


(출처 : MTN  2024.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