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우회게시판

제23대 원우회장 후보 출마의 변

  • 김성주
  • 2015-11-25
  • 2935

 존경하는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우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23대 원우회장 선거에 출마한 상담심리전공 김성주입니다. 

 학교 정문을 지나 벚꽃, 개나리를 보며 봄내음 가득한 설렘으로 학교를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노란 은행잎들이 가을의 운치의 무게를 담아 흩날리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첫 날의 설렘과 낯설음은 이제는 익숙함과 편안함으로 옷을 갈아입어 학교에 적응하여 어떻게 지냈는지 모를 시간들이 흘러 이제는 3학기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교육대학원에 다니면서 같은 전공 안에서는 가까워지지는 기회가 있어 친해지지만 타 전공의 많은 원우여러분들과 서로 소통하는 것이 제한되어짐에 대하여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다른 전공의 선생님들과 교류하며 좀 더 즐겁고 가치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교와 재학생, 졸업생과 재학생, 재학생과 재학생이 서로 소통하며 도움이 되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함께 영위하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이런 저의 바람들을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어 교류하고자 하는 마음에 원우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원우회는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재학생 그리고 졸업생의 이 삼각형 사이의 가운데에서 교류와 조율 그리고 통합과 소통을 잇는 “다리”라고 생각합니다. 
 
 교육대학원의 특성상 낮에는 각 본업에 충실하시고 저녁에 학교에 오셔서 공부하시는 주경야독하는 환경에 자칫 소홀해 지기 쉬운 학교생활을 학교 그리고 재학생간의 필요와 소통의 다리를 건네주고 교육현장에서 본이 되고 계시는 졸업생들의 도움을 받아 재학생들에게 나누어주고 재학생과 재학생 사이에서 넓은 소통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제가 특별하게 드릴 공약은 없습니다. 하지만 원우여러분들과 함께 무엇이 필요한지를 찾아서 공유하여 그 필요를 나누어 간다면 채워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혼자가면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족한 제가 감히 원우회장에 나서고자 함에 있어 원우여러분들과 함께 대학원 생활이 즐겁고 가치있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이렇게 출마의 변을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의 일원으로 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각 전공분야의 유능한 교원인재로서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원우여러분과 함께 고민하는 원우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23대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우회장 후보 김성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