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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구술인터뷰 : 강충권 교수

면담일자 2018.10.16

구술시간 : 00:00:00



제가 우선 교육자니까요, 제가 부임하자마자 원어연극반을 만들게 됐습니다. 프랑스 원어연극반을 만들었는데, 처음 막막했죠. 처음 학생들 프랑스어도 서툰데 사실 원어 연극을 한다는 게 사실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고생 끝에 그 외부 전문가도 좀 모셔서 자문도 구하고 그러면서 어렵게 하여튼 했지만은 열심히 준비해서 이제 1회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폐차장에 타이어 주우러 다니고 소품 주우러 다니고 학생들 옷도 만들고 아주 여러 가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 노력들이 이루어져서 괜찮은 연극을 첫 회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통이 이어져서 거의 2010 11 학번까지 했군요. 90년서부터 2011년 그때까지 한 걸로 기억이 제 기억에 그래서 거의 20여 년 동안 그 원어 연극을 꾸준히 이어온 게, 제 나름대로 보람 있었고, 또 연극 활동한 학생들 가끔 찾아와서 그때가 참 좋았다고 고생스러웠지만 좋았다고 얘기들하고.. 예.. 가끔 잊지 않고 찾아줍니다.


 뭐니 뭐니 해도 제가 아주대 초창기 때부터 느꼈던 건데요, 그 제가 조교 일로 있을 때부터 쭉 느꼈던 분위긴데, 제가 왔을 때 90년대 초에도 그랬었고요. 전체적으로 물론 나이 드신 선생님들도 많았었지만, 학교 분위기 자체가 역사가 젊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젊고, 의욕이 넘치고, 아주 가족같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뭔가 일을 해보자 그런 분위기 였거든요? 우리 학교 이름 그대로, 아시아 대학교로 발돋움 해보자. 그래서 굉장히 의욕에 넘쳐서 교수님들 마다 자부심을 느끼고 자신감도 있으셨어요. 그래서 우리가 꼭 아주대학교를 최소한 아시아에서는 최고가는 대학으로 우리가 만들어보자. 그런 의욕들이 있으셨어요. 그래서 저는 그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그겁니다. 제가 강조하는 게 아주공동체인데요, 그니까 재학생, 동문, 교직원, 재단 모두 우리는 아주공동체다. 아주 패밀리다. 라는 그 정신을 더욱 강화하면서, 우리대학교를 강한 대학교로 만드는 데 다 같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기여를 하고 담당하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現)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 


- 2019.02 퇴임


- 1990년도 부임 


- 1988.12 몽페리에Ⅲ대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