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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구술인터뷰: 김광우 팀장

면담일자 2019.05.17 


구술시간 : 00:00:00


입사는 1972년 5월 10일로 알고 있는데 그 때 입사를 했고, 입사 당시에는 학교라기보다는 뭐 그냥 여기 허허벌판이었으니까 그냥 뭐 지금 저쪽 옛날 본관이었던 데가 거기가 원천관인가? 어.. 원천관. 내가 처음 72년도에 왔을 때 학교 부지를 하느라고 이제 전부 이제 땅을 밀고 뭐하고 건물들 기초공사를 하고 그래서 직원이라고는 뭐 없었고 이제 시설, 저 공사하는 저 시설 담당 직원 몇 있었고 행정이라고 하는걸 보는 사람은 그 당시에는 저 혼자서 뭐 다했죠. 이게 총무 일을 그래서 많이 했죠. 그 당시에 별명이 김총무니까. 이제 저기 총무과에서 쭉 생활을.. 그래가지고 그래도 공사가 빨리 진척되어가지고 73년도 이제 2월 달에 첫 졸업.. 저 입학생을 받는 입시모집요강을 하고 그래서 이제 저기 학생들 모집을 하고, 그 당시에는 이제 초급대학이었지. 아주공업초급대학이었고 4개 학과 있었지. 이제 기계과, 전자과, 화공과, 공경과. 지금 이제 그 과들이.. 존재하고 있겠지만. 공경과는 지금 경영학과로 됐다고 봐야 될까. 그 당시에 이제 도서관도 원천관 1층에 저쪽 서쪽으로 그 1층에 거기가 도서관이었어요 거기가. 그 추워가지고 난방도 안되는 데서 신입생들 저 시험 보러 와가지고 그냥 조개탄 난로 피워가면서 연기.. 그런데서 입학시험 보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감회가 깊죠. 


나는 이제 총각 때, 20대에 와가지고 여기서 결혼을 하고 정년되면서 아이들을 다 키워서 여기 있으면서 두 아들 결혼까지 시키고. 그러니까 이게 학교라는 곳이 직장이라기보다 내 그 친정 집 같은, 어머니 품 속 같다고나 할까. 그러니까 항상 마음 속에 그 아주. 원천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고. 근데 이게 참. 다 그 옛날 하면서 그 보고 싶고, 이제 떠나고 나면은 다 그리워 사람들이. 교수님들도 그렇고.

- 2005.08 퇴임


- 1972.05 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