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일교육센터

한비톡 청년 기자단

[통일교육위원 워크숍] 경인통일교육센터 · 제24기 통일교육위원 경인협의회 출범식의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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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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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 조창영 기자입니다. 2024년 5월 2일, 아주대학교 연암관 대강당에서 ‘경인통일교육센터 · 제24기 통일교육위원 경인협의회 출범식 및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아주통일연구소는 2016년 설립된 이후 통일부의 지역통일교육센터로 지정되었으며, 올해 3월에 다시 운영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은 출범식에 참여하면서 현장을 담았습니다. 이번 기사를 통해 출범식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겠습니다.

 

행사는 축하공연(GIB 재즈트리오, 하소라 24기 통일교육위원)과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 위촉식, 축사 및 격려사(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이왕휘 아주통일연구소장, 조정훈 국회의원), 통일교육위원 위촉식,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출범식 이후 홍용표 전 장관의 ‘자유,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Δ 제24기 통일교육위원 기념 촬영 현장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1) 축하공연

축하공연은 GIB 재즈트리오와 하소라 제24기 통일교육위원이 맡았습니다. GIB 재즈트리오는‘What a wonderful world’외 2곡을 감미롭게 연주했습니다. 미국, 중국, 영국, 몽골 등 15개국 초청연주의 경력이 있는 하소라 교육위원은 가야금으로 ‘밀양 아리랑’을 연주하며 출범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2)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 위촉식

경인통일교육센터장을 맡고 있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의 출범사를 시작으로, 청년기자단 위촉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단은 경인지역 대학생 7명과 북한이탈주민 대학생 3명으로 총 10명의 남북한 대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출범한 제1기‘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은 청년층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취재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 축사 및 격려사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은 축하공연에서 GIB 재즈트리오가 연주한 ‘What a wonderful world’의 제목을 인용하며, 통일 이후의 한국이 ‘Wonderful world’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주통일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조정훈 現 국회의원도 영상으로 격려사를 전했습니다. 이왕휘 現 아주통일연구소장은 격려사에서 학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통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올바른 통일 인식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Δ 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 민경훈 경기북부협의회장, 김기철 인천협의회장, 김형인 제24기 경인지역 최연소위원의 위촉식 수여 현장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4) 경인통일교육위원 위촉식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교육위원은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육 활동을 통하여 대국민 통일의지와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기 위하여 위촉합니다. 경인통일교육센터가 관할하는 통일교육위원 지역협의회는 경기북부협의회, 경기남부협의회, 인천협의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년 임기의 통일교육위원은 각 지역에서 통일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승신 국립통일교육원 소통협력부장을 비롯한 민경훈 경기북부협의회장, 김기철 인천협의회장, 김형인 제24기 경인지역 최연소위원이 대표로 위촉장을 받았습니다.

Δ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를 하는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5) 경인통일교육센터 사업 발표

한기호 아주통일연구소 연구실장은 경인통일교육센터의 사업 비전과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아주통일연구소는 통일에 대한 실용적 접근과 사회통합으로 아주대학교 설립자 故 김우중 회장의 염원(후대들이 “통일된 조국에서 살도록 하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경인통일교육센터는 6개의 기본사업, 3개의 특화사업, 3개의 연합사업을 통해 지역통일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1,660만 경인지역 통일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아주대학교는 청년기자단을 운영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통일 가치를 지역민들과 나누는 것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Δ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의 특강 현장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6)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 특강 <자유, 그리고 통일>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은 출범식 후 <자유,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제38대 통일부 장관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홍 전 장관은 인권과 자유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먼저, 대부분의 전쟁 사례를 보면 민주주의가 아닌 국가와 전쟁이 자주 발생하지만, 민주주의 국가끼리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민주평화론’을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전쟁이 없는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는 ‘자유와 인권’의 인류 보편가치가 북한 주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자유민주주의’가 확산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독일 통일 사례를 언급하며, 동독과 서독의 통일이 ‘자유를 향한 몸부림’이자 비인도적인 체제의 속박에서 벗어난 국민의 승리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 통일도 이와 마찬가지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북한 인권과 한반도의 통일은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한반도 통일의 지향점은 핵과 전쟁의 공포가 없고, 민족 구성원 모두가 자유와 정의를 누리며, 남북한 모두 차별과 불이익이 없는 통일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끝으로 홍 전 장관은, 우리가 북한과 한민족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북한의 열악한 인권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헌법에도 명시된 ‘평화적 통일’을 추진하며 남북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인통일교육센터 출범식 현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출범식을 통해 통일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경인통일교육센터가 통일교육의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상으로 경인통일교육센터 청년기자단 조창영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