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책연구소

[OBS 2017.11.23.] 전환기 한중 관계 해법은?…한중 정책학술회의

전환기 한중 관계 해법은?…한중 정책학술회의

【기자】

학계와 정책담당자 등 한국과 중국 전문가 30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중 관계의 발목을 잡고 있는 건 역시 북핵 문제. 

양국 전문가들은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최우선적으로 내세워야 한다는데 뜻을 함께했습니다. 

[공커위/중국 상해국제문제연구원 부주임 : 중국의 3대 원칙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서 발언한 5대 원칙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한중 협력에 있어서도 공통점을 강조해서….]

무엇보다 북핵 등에 대한 양국 입장 차이를 인정한 바탕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행동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또 비정치적 분야의 교류와 협력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문흥호/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장 : 서로를 잘 모릅니다. 교육을 통해서 교류를 통해서 정부나 기관의 정책을 통해서 서로를 알아가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서 북한과 일본을 포함한 새로운 지역 경제 공동체를 만들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김흥규/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장 : 국가간의 분쟁에도 불구하고 서로 같이 이익공동체를 만들어서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역으로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

두 나라 전문가들은 결국 북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가 한중관계의 시급한 과제임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