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간호학과 특별과정/금하나
안녕하세요 간호학과 특별과정 금하나입니다. 저는 교육봉사를 하였던 초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개인 사정상 집에서 근거리에 위치한 학교를 선택하였는데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에 좀 더 부담없이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주로 하였던 업무는 보건실 방문 학생의 상황별 처치였습니다. 소아과 근무경력이 있기 때문에 보건선생님께서 주로 저에게 응급처치를 하도록 하였는데 감별해야할 증상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야 하는 상황들, 또는 병원 연계에 대한 유의점등을 함께 배울 수 있었고 아주 자세히 많은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또한 학생건강검사 기간이었기 때문에 건강검사의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하고 추후 관리하는 방법과 업무포털에 입력까지 자세한 업무활동을 실제 해보며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수업은 첫 번째 주에 심폐소생술 수업에 참관하였고 다음날 바로 수업을 실시하였는데 활동위주의 수업진행으로 이루어져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며 즐겁게 첫 번재 수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첫수업의 부담감과 준비되지 않아 떨리고 겁이 났지만 막상 수업을 하니 학생들이 잘 따라와주고 참여율이 좋아 자신감있게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다른 주제로 5회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교생선생님들에게도 되도록 빨리 수업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만큼 아이들과 빨리 친해질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자신감이 생겨 더 많은 수업을 해볼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주 3일간 1일보건실 담당제를 실시하여 보건교사 업무의 깊이있는 학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보건선생님은 멀찍이 떨어져 다른 업무를 하시며 저에게 모든 보건실업무를 맡기셨는데 처음 신규로 발령이 된 보건교사의 기분을 느끼게 되었고 실습기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보건선생님과 직업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스스로 본인의 교직관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유익한 실습이었습니다. 교생이 1명뿐이라 가능했던 것이었겠지만 되도록 보건교사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주로 보건실에 상주하고 있어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수업실시후 쉬는시간을 이용하여 대화를 해보고 또는 수업의 피드백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밀려있는 과제와 해야할 일들이 수두룩 하지만 한번뿐인 실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