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원News

아주대 로스쿨의 힘

  • 교학팀
  • 2018-05-08
  • 2543
법무부는 22일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공개했다. 변호사 시험이 시작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간의 학교별 합격률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일명 SKY(서울·고려·연세) 대학이 강세를 보였지만 지방 소형 로스쿨인 아주대가 4위를 차지하면서 약진했다. 아주대는 교수진이 변시 합격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일대일 개별 지도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체 25개 로스쿨의 최근 7년간 누적 합격률은 83.1%로 나타났다. 로스쿨 졸업생 100명 중 83명은 변호사가 됐다는 뜻이다. 학교별로 보면 연세대가 졸업생 786명 중 739명이 합격하면서 가장 높은 합격률(94.02%)을 기록했다. 서울대는 졸업생 989명 중 925명(93.53%)이 변호사 자격을 얻어 2위를 차지했다. 고려대가 92.39%로 뒤를 이었고, 아주대(91.9%)와 성균관대(90.43%)도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상위 5개 로스쿨 중 서울 소재 대학이 아닌 곳은 아주대가 유일하다.

반면 전북대(69.62%), 동아대(67.82%), 제주대(67.78%), 원광대(62.6%) 등 지방 권역 4개 로스쿨은 합격률이 70%를 밑돌았다.

올해 치러진 변시(7회)에선 서울대가 78.65%로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다음은 연세대(73.38%)와 고려대(71.97%) 순이었다. 반면 제주대(28.41%), 전북대(27.43%), 원광대(24.63%) 등 세 곳의 합격률은 상위권 로스쿨들과 큰 격차를 보였다.

법무부는 그동안 로스쿨 간 과다 경쟁과 서열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이유로 학교별 합격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 3월 "사법고시처럼 변시도 합격률을 공시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하면서 공개가 이



[출처 : 조선일보 기사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