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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개최 (2008.10.26)

  • 오혁준
  • 2013-07-25
  • 1950

법학연구소는 10월 13일 독일, 대만, 슬로바키아의 법과대학 교수 및 변호사를 초청해 ‘국제적 자금이동에 관한 법적 문제(Legal issues of international money shift)'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독일, 대만, 슬로바키아의 법학 교수와 변호사 등 세계 석학들이 참가해 주제에 관한 발표를 한 후 국내 법학계 석학들과 함께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원희 법학연구소장은 “국내 시장도 글로벌 시장에 편입된 요즘 세계 시장을 알아야 국내 시장의 변화도 예측할 수 있다. 이에 세계 석학을 초청해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최신동향을 알아보고 나아가 국내 법제에 대한 재평가를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테러자금이동을 중심으로 한 EU헌법에 대한 두 가지 소견’, ‘독일의 외국펀드를 통한 기업인수 규제’, ‘대만의 지주회사 감독 법제’, ‘슬로바키아에 대한 투자법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4개의 세션으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백윤기 법과대학장은 “세계 주요 경제권역으로 재등장한 EU와 독일, 동아시아경제권의 주요 국가인 대만, 국내 기업들의 신흥수출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슬로바키아의 경제 관련 법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였다. 참석자들에게 최신 관련 법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국내법과 비교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라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를 설명했다.

한편, 첫 번째 세션에서 주제발표를 했던 볼프강 하인리히(Wolfgang Heinrich, 변호사) 한독법학회 명예회장은 1천 500여권의 법학 관련 도서를 법학도서관에 기증하였다.

법학연구소는 지난 2006년 법과대학 교수들을 주축으로 설립되었으며 법률제도를 연구해 법학교육과 법률문화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동아시아 법제의 비교와 과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