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원News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 초청, ‘제4회 주산법률강좌’ 개최

  • 법학전문대학원교학팀
  • 2024-06-10
  • 55


우리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24년 6월 5일,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을 초청해 ‘제4회 주산법률강좌’를 열었다. 


이자형 재판관은 이번 강연에서 “세계는 넓다, 딱 그대가 꿈꾸는 만큼!”을 주제로 ▲생활 속 국제법 사례 ▲국제해양법재판소 소개 및 재판절차 ▲우리나라 바다의 주요 이슈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한 국제법률가로 일하게 된다면 국제법 체계와 함께 국익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판단이 국익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De Omnibus dubitandum(모든 것을 의심해야 한다)’ 정신을 갖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자형 재판관은 서울대 사법학과 졸업 후 미국 유타대 환경법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를 마쳤다. 국제법 전문가인 그는 1996년 외무부에 합류한 후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참사관,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외교부 국제법률국 국장을 거쳐, 2023년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에 당선됐다. 국제해양법재판소는 해양 질서의 근간이 되는 유엔해양법협약의 해석과 적용에 대한 분쟁을 다루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주산법률강좌’는 2022년 2학기부터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제1회 안대희 前 대법관 ▲제2회 박한철 前 헌재 소장 ▲제3회 송상현 前 국제형사재판소장 등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하고 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