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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2022 이후] 김재호 교수팀 개발 마이크로LED 기술, 기업 2곳에 기술이전

  • 2022 이후
  • 2022-05-03
  • 1769


우리 학교 김재호 교수팀이 마이크로 LED 본딩 및 검사 기술을 개발해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 했다. 총 기술료 14억5000만원과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 지급 조건이다. 


기술이전 체결식은 지난 4월 19일 우리 학교 율곡관에서 개최됐다. 우리 학교 최기주 총장과 기술을 이전받은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이사, 안성룡 ㈜하이텍 대표이사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이를 교환했다. 


이번에 이전된 김재호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팀의 기술은 나노입자 정렬 기술의 파생 기술인 마이크로 LED 본딩용 필름 제조 기술과 테스트 소켓 제조 및 검사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 본딩 및 검사 분야에서의 기술적 제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마이크로 LED)는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소형 LED칩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비교해 여러 장점을 가졌기에 최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 LED는 매우 선명하며 밝은 화질을 구현할 수 있고 내구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유연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수월하며 크기나 형태에 제약이 없다. 그러나 아직은 고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한데다 생산 비용도 매우 높아 본격적인 상용화는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김재호 교수는 “마이크로 LED가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처럼 본격적으로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전사, 본딩, 검사 세 가지의 핵심 기술이 개발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이전하는 기술은 그 중 본딩과 검사 분야에서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수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은 마이크로 LED칩 2만개 이상을 전기적으로 동시에 점등하는 테스트 소켓 제조 방법 및 장치 구성과 대량의 마이크로 LED칩을 PCB에 결합하는 소재 제조 방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마이크로 LED칩의 전수검사를 통해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 더불어 제조 원가절감이 가능하고, 미세 유연 전극을 활용해 다양한 필름 기반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의 기술을 이전받은 ㈜에이치엔에스하이텍(대표이사 김정희)은 전자회로에 사용되는 접착제와 주파수 컨트롤 부품(수정진동자, 수정발진기)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하이텍(대표이사 안성룡)은 반도체·전자부품 장비 전문 생산기업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희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대표, 최기주 총장


사진 왼쪽부터 ㈜하이텍 안성룡 대표, 최기주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