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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 캠퍼스 마스터플랜 참여, '에너지센터'에 가장 애정- "건축하는 후배들에 힘 되는 게 나의 바람"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주최로 건축가 김종성의 특별강연이 마련됐다. 원로 건축가가 1950~1960년대 근대 건축의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익힌 경험담을 건축학을 공부하는 후배들과 소통하고 나누는 시간이 됐다. <건축가 김종성의 건축 이야기 - IIT와 Mies van der Rohe 사무실에서의 교육과 실무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마련된 특별강연은 20일 오후 우리 학교 다산관에서 개최됐다. 건축학과 학생들과 교수진뿐 아니라 최기주 총장을 비롯한 아주가족들도 함께 자리했다.이날 강연은 건축학도 김종성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하고 일하고 가르치며, 세계적 거장인 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Mies van der Rohe) 등 당대의 건축가들과 교류하고 협업한 이야기들로 구성됐다. 건축가 김종성은 미스가 설계한 IIT 커리큘럼의 직접적 영향을 받은 유일한 한국인 제자로 알려져 있다. 원로 건축가는 ▲학부와 대학원 재학 시절 완성했던 프로젝트들 ▲미스 사무실에서 실무자로 일하며 경험한 에피소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의 고민과 결과 등을 직접 준비한 이미지 자료들을 기반으로 풀어냈다. 독일 출신의 건축가인 미스(1886~1969)는 발터 그로피우스(Walter Gropius)·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r)와 함께 근대 건축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거장이다. 그는 미국 일리노이공과대학(IIT)의 건축학부를 맡아 교육과정과 교육이념을 설계했고, 덕분에 IIT 건축학도들은 미스의 철학 하에 건축을 배웠다. 미스는 “피부와 뼈”로 표현될만한 최소한의 구조 골격으로 열린 공간을 만들어냈고, 뉴욕 맨해튼의 시그램빌딩·바르셀로나의 파빌리온·IIT의 크라운홀 등이 그의 대표작이다. 청년 김종성은 1954년 서울대 건축학과에 입학해 공부하다 도미, 1956년부터 1964년까지 미국 IIT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쳤다. 그는 1961년부터 1972년까지 미스의 건축연구소에서 일하며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1966년부터 1978년까지는 IIT 건축대학 교수로 일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힐튼호텔, 대우재단빌딩, 대우증권빌딩, 서울역사박물관, SK신사옥 등을 설계했고 아주대학교 마스터플랜에 직접 참여해 우리 학교 도서관과 에너지센터, 율곡관, 팔달관, 다산관, 아주대병원을 설계했다. 강연 이후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건축학을 공부하는 아주대 학생들의 열띤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 원로 건축가는 시간제한 없이 모든 질문에 응하고자 한다며 후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아주대 캠퍼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직접 참여한 아주대학교의 여러 건물 중, 제일 마지막 프로젝트였던 에너지센터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고, 가장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라며 “미스 교수에게 배운 것에 더해 그동안 창작활동을 하면서 세운 나의 방향성에 가장 가깝게 설계된 것이 바로 에너지센터”라고 전했다. 이어 “에너지센터는 외부 노출 철골로 설계해, 건축가로서 추구하는 이념의 90%를 충족시켰던 작품”이라며 “교육시설을 그렇게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건축가들에게 쉽게 주어지는 게 아니기에 더욱 애정이 간다”라고 덧붙였다. 건축가 김종성은 또한 “모든 작업을 손으로 했던 예전과 달리 요즘 건축학도들은 디지털 도구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지만, 실제 공간의 기능적 관계와 너비·폭·길이·높이의 비례 등을 실제로 보지 않고 작업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전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손의 수고를 통해 점검하는 게 꼭 필요하며, 디지털 기기는 그것이 ‘이득(benefit)’이 되도록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더불어 AI에 대해서도 “스스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 뒤에, 그 이후에 ‘도구’로서 활용하기를 바란다”라며 “공부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AI에 매혹되는 것은 건축학도의 생각과 가치관 정립에 엄청난 위험”이라고 전했다. 직접 준비한 발표자료로 강연을 이어가는 건축가 김종성2시간 가까이 이어진 강연과 질의응답 이후, 무대 아래에서 아주인들과 함께 "건축하는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나도록 하는 게 나의 원"이라며 긴 시간 학생들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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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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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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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 우수한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 ‘아연이온전지’의 수명 문제 해결 - 공정 간단해 실제 산업계 적용 기대 아주대학교 응용화학과 연구진이 배터리의 수명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1분 이내의 간단한 공정만으로 배터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하게 오래 사용 가능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공동 연구팀은 아연 금속 표면을 새롭게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 성과는 ‘급속 마이크로파 식각 및 폴리도파민 보호를 통한 초단시간 아연 음극 표면 재구성 기반 장수명 수계 아연이온전지 구현(Second-Scale Surface Reconstruction of Zn Anodes via Rapid Microwave Etching Coupled With Polydopamine Protection for Practical Long-Life Aqueous Zinc-Ion Batteries)’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어드밴스드 에너지 매터리얼즈(Advanced Energy Materials)>에 3월 게재됐다. 이번 연구에는 아주대 윤태광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와 이준우 교수(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건국대 윤기로 교수(첨단융합공학부 재료공학과)가 함께 참여했다. 아주대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석사과정의 이용균·김은서 학생은 제1저자로 함께 했다. 최근 전기차가 보편화되고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너지 저장장치는 생산된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공급,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도구로 배터리(Battery) 역시 에너지 저장장치 중 하나다. 배터리 기술과 관련해서는 안전성과 자원 공급의 불안정성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전기차와 스마트폰, 노트북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Li-ion Battery)는 가연성 유기 전해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있으며, 리튬(Li)이라는 금속이 특정 국가에 편중되어 있어 공급 불안정성이 존재한다. 윤태광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수계 아연이온전지(Zinc Aqueous Battery) 금속 전극 설계 모식도이에 비해 아연이온전지(Zinc Aqueous Battery)는 물 기반 전해질을 사용해 화재 위험이 낮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또한 아연이라는 자원이 비교적 풍부하고 저렴하다는 점에서, 아연이온전지는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반복적인 충전과 방전 과정에서 수명이 빠르게 감소하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는 기술의 개발이 중요한 과제로 여겨져 왔다.연구팀은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는 원인에 주목, 아연 배터리의 경우 충전과 방전을 반복할 때 금속이 뾰족하게 자라나는 ‘덴드라이트(Dendrite)’ 현상과 물과의 반응으로 생기는 부반응 때문에 수명이 짧아진다는 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두 가지 아이디어를 결합했다. 먼저 전자레인지 등의 작동에 활용되는 전자기파(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아연 표면을 단 1분 만에 미세한 구멍 구조로 만들었다. 이 구조는 전류가 고르게 흐르도록 도와 금속이 한쪽으로 뾰족하게 자라는 것을 막는다. 여기에 더해, 홍합 접착 성분에서 착안한 ‘폴리도파민(polydopamine, PDA)’이라는 얇은 보호막을 입혀 물과의 불필요한 반응을 줄였다. 즉 ‘구조를 바꾸고 보호막을 씌우는 방식’으로 배터리를 안정화한 것.연구팀의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 배터리는 실제로 기존보다 훨씬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다. 높은 출력 조건에서도 500시간 이상 안정적으로 작동했으며, 1500번 이상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 뒤에도 약 70% 이상의 성능을 유지했다. 연구팀의 새로운 기술은 또한 복잡한 장비나 공정이 필요하지 않고, 짧은 시간 안에 제작할 수 있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도 높다. 연구팀은 실제 이 기술을 적용한 배터리로 소형 전자기기를 구동하는 데도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단순히 배터리의 성능을 높인 것을 넘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에 앞으로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배터리 사용 시 가장 문제가 되어 왔던 수명과 안정성 이슈를 동시에 개선해냈다”며 “간단한 공정으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 적용 가능성도 높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G-Hub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한편 윤태광 교수팀은 최근 성균관대 장지수 교수팀, 충북대 김한슬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대기 중 온실기체를 흡착하는 과정에서 전기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신개념 에너지 소자인 '가스전지(Gas Capture and Electricity Generator, GCEG)'를 개발, 해당 연구 내용은 <에너지 앤 이바이론멘탈 사이언스(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의 대표 표지 논문으로 4월 게재됐다. 이는 지구가 뜨거워지는 원인인 온실기체를 단순히 가두는 수준을 넘어,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탈바꿈시킨 혁신적인 성과다.(왼쪽) 연구팀이 개발한 새 아연 배터리의 충·방전 반복에 따른 성능 변화 그래프. 1 A g⁻¹ 조건에서 500회 이상 충·방전을 반복한 이후에도 약 69.5%의 용량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쿨롱 효율을 보임. (오른쪽) 실제 제작된 파우치형 아연 배터리로 소형 전자기기를 구동하는 모습. 간단한 공정으로 제작된 배터리가 실제 기기 구동에 적용 가능함을 확인함* 위 사진 : 왼쪽부터 윤태광 교수, 이준우 교수,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석사졸업생 이용균, 김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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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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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5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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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출신 교통기술사 동문 모임의 기부를 계기로 ‘아주 드림 투게더(AJOU DREAM TOGETHER)’의 첫 번째 행사가 마련됐다. 14일 오전 우리 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제1회 아주 드림 투게더(AJOU DREAM TOGETHER)’ 행사에는 교통시스템공학과 동문들과 재학생, 교수진이 함께 자리했다. 최기주 총장과 최진영 공과대학 학장, 유정훈 교통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조경숙 대학발전본부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출신의 교통기술사 동문들이 후배들과 모교의 발전을 위해 기부의 뜻을 모은 것에서 시작됐다. 최돈용 더반이엔지 대표(교통 93)를 비롯한 12명의 동문들은 지난달 3000만원을 교통시스템공학과 장학기금으로 쾌척했다. 교통기술사로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돈용(교통 93), 임수만(교통 93), 류지곤(교통 94), 김영규(교통 95), 안희영(교통 95), 안영미(생명과학·교통 96), 노리라(교통 97), 이무영(교통 99), 김휘천(교통 02), 이태용(교통 02), 백인호(교통 03), 김윤태(교통 08) 동문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학교는 선배와 후배가 어우러져 추억을 나누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회를 만들고자 ‘아주 드림 투게더(AJOU DREAM TOGETHER)’ 행사를 준비했다.행사는 ▲최기주 총장 환영사 ▲기부금 전달 및 기념패 증정 ▲감사 인사(최진영 공대 학장) ▲학과 현황 및 발전계획 발표(유정훈 교통시스템공학과 학과장) ▲선배의 멘토링 및 질의응답(최돈용 동문) ▲선물 증정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최돈용 동문(더반이엔지 대표, 교통 93)은 “아주의 후배들이 큰 꿈을 갖고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후배들이 목표의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하면서, 본인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고 또 남을 돕고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최기주 총장은 “1994년 아주대에 교수로 처음 부임했을 당시 함께 했던 제자들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만나 고맙고 반갑다”라며 “후배와 모교를 생각하는 소중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재학생들도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인재라는 자긍심을 갖고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교는 앞으로 “선배가 기부드림(DREAM), 후배가 감사드림(DREAM)”의 정신을 담아, 각 학과별로 선후배가 어우러지는 ‘아주 드림 투게더(AJOU DREAM TOGETHER)’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기부자를 대표해 무대에 오른 최돈용 동문이 후배들에게 커리어에 대해 조언했다 교통시스템공학과 선후배들이 함께 자리한 모습 교통시스템공학과 동문과 교수진. 가운데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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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3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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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1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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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 구조’ 나노 소재 구멍 원하는 대로 설계- 흡착·분리·촉매 특성 우수 ‘나노 다공성 소재’의 속도·효율 ↑아주대 황종국 교수팀이 내부에 다양한 크기의 구멍을 가진 ‘스펀지 구조’의 나노 다공성 소재에서 기공 크기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기공 구조를 정밀하게 설계할 수 있게 되면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촉매 및 수처리 필터 등 다양한 에너지·환경 분야의 고성능 소재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황종국 아주대 교수(화학공학과, 사진)와 이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생명화학공학과), 진형민 충남대 교수(유기재료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고분자 블렌드의 상분리 현상을 이용해 나노 다공성 소재의 거대기공과 메조기공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합성 전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 내용은 ‘단일중합체 기반 이중 상분리 공정을 통한 계층적 거대-메조다공성 산화물 및 탄소 소재 합성(Hierarchical macro–mesoporous oxides and carbon materials via homopolymer-assisted dual phase separation)’이라는 제목으로 화학공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칼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4월 게재됐다.아주대 황종국·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진우·충남대 진형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했고, 박종윤 아주대 석박사 통합과정생(에너지시스템학과)이 제1저자로 함께 했다. 다공성 소재(Porous Material)는 마치 ‘스펀지’ 같은 구조로, 물질을 저장하거나 이동시키는 데 유리한 특성을 갖는다. 이러한 구조에서는 구멍(기공, pore)의 크기와 연결 방식에 따라 물질의 이동 속도와 반응 효율이 크게 달라진다.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산업계·학계에서는 다공성 소재를 ▲흡착·분리 ▲촉매 ▲에너지 저장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정수기 필터나 탈취제 등에 쓰이는 활성탄, 제습제나 건조제로 흔히 쓰이는 실리카겔 등이 우리 일상 속에서 볼 수 있는 다공성 소재다. 공동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설명하는 이미지. 두 종류의 고분자를 혼합한 이성분계 고분자 블렌드(그림 왼쪽)의 상분리 현상을 이용해 거대기공과 메조기공이 함께 존재하는 탄소 소재를 합성했다(그림 오른쪽). 오른쪽 그림에서 파란색 실선으로 표시된 영역은 메조기공을 나타내며, 핑크색 점선으로 표시된 영역은 거대기공을 의미한다특히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 수준(1~100nm)에서 물질을 제어하는 나노 소재 분야에서는 기공 크기에 따라 물질 이동과 반응 특성이 크게 달라진다. 거대기공(Macroporous)과 메조기공(Mesoporous)이 각각 다른 기능을 수행하는 것. 기공의 크기가 50nm 이상인 거대기공은 물질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기공 크기가 2~50nm 범위인 메조기공은 반응이 일어나는 활성 표면을 제공한다. 따라서 두 종류의 기공 구조를 동시에 정밀하게 설계하는 것이 고성능 소재 개발의 핵심 요소다.그러나 기존 합성 기술에서는 여러 주형을 단계적으로 사용하는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거나, 각 기공의 크기를 개별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로 인해 기공 구조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공정이 단순한, 새로운 합성 기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공동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분자를 혼합한 이성분계 고분자(Binary Polymer) 블렌드의 ‘자기조립(Self-assembly) 현상’에 주목했다. 서로 다른 고분자를 섞으면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 정교한 나노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를 ‘자기조립 현상’이라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자기조립 특성과 무기 소재 합성 과정을 결합해 새로운 설계 원리를 정립하고, 이를 통해 기공 크기와 화학 조성을 비교적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는 합성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이 합성법으로 제조한 탄소 소재를 차세대 2차 전지인 포타슘이온전지(K-ion battery)의 음극에 적용한 결과, 높은 에너지 저장 용량과 우수한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는 기공 구조를 독립적으로 설계함으로써 이온 이동 경로와 반응 활성 면적을 동시에 최적화한 결과다.황종국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공성 소재에서 서로 다른 크기의 기공을 독립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새로운 합성 원리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이러한 구조 제어 기술은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비롯해 전기화학 촉매 및 정수·수처리 필터 소재 등 다양한 에너지·환경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는 교육부 G-LAMP 사업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사외공모 기초 개별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새로운 다공성 소재의 주사전자현미경(SEM) 이미지. 노란색 점선으로 표시된 영역이 거대기공으로, 약 수십에서 수백 나노미터 크기의 비교적 큰 기공들이 불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입자 내부에 넓은 빈 공간 형태로 존재한다. 하얀색 실선으로 표시된 영역은 메조기공으로, 약 수 나노미터에서 수십 나노미터 크기의 작은 기공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형태를 보인다. 특히 확대된 이미지(오른쪽 그림)에서는 일정한 간격을 가지는 점 배열 형태로 나타난다. 연구진은 이와 같이 기공의 크기와 화학 조성을 비교적 간단하게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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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9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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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7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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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이종숙 이사장 취임, 이사장 이·취임식도 개최2026학년도 1학기 아경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이 8일 다산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아경장학재단은 우리 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이날 행사에서는 제 6‧7대 이사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마련됐다. 올 1학기 아경장학재단 장학생은 총 28명으로 학부생 24명과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1명, 경영대학원 학생 3명이 선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선발된 장학생들과 김기권 이사장을 비롯한 아경장학재단 관계자, 최기주 총장과 한상욱 의무부총장 등 아주가족들이 함께 자리했다.행사는 ▲아경장학재단의 사업경과 보고 ▲장학증서 수여 ▲장학생 대표 감사의 글 낭독 ▲격려사 순으로 이어졌다. 김기권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이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장학생들을 격려했다.이번 학기에는 총 69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이 학생에게 수여됐으며 ▲아경장학(최고) 11명 ▲비전장학 3명 ▲아경글로벌장학 10명 ▲아경포럼장학 1명 ▲박문회장학 1명 ▲아경축구부장학 3명이다. 아경장학(최고) 장학은 1학기 등록금 전액이, 비전장학은 각 200만원씩, 그 외 장학은 각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장학생들을 대표해 박연희(영어영문학과) 학생은 “여러 사정으로 지쳐있을 때, 재단의 도움과 관심으로 흔들리지 않고 교사의 꿈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다”라며 “따뜻한 나눔의 경험을 잊지 않고, 방향을 잃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등불이 되어주는 교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 학교 경영대학원 총동문회가 지난 2007년 설립한 아경장학재단은 아경장학을 비롯한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및 연구비 지원 ▲학술 세미나 지원 ▲시설 개선 ▲중증외상센터 지원 등 아주대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총 92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재단의 누적 기부액은 24억원을 넘어섰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아경장학재단 이사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제6대 이사장을 맡았던 김기권 이사장에 이어 제7대 이종숙 이사장이 취임했다.이종숙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재단 설립 이래, 19년간 924명의 학생들에게 24억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해왔다”라며 “앞으로 재단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에서 나아가 아주인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참석자 단체 사진 아경장학재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최기주 총장아경장학재단 이사장 이·취임식. 왼쪽이 제6대 김기권 이사장, 오른쪽이 제7대 이종숙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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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5
- 작성자이솔
- 작성일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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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3
- 작성자홍보실
- 작성일2026-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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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김의겸 교수, 박지범 학생(제1저자), 이유성 학생(공동저자)아주대학교 김의겸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이 그동안 로봇이 하기 가장 어려운 작업으로 꼽혔던 ‘케이블링(배선 작업)’을 정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로봇손(gripper, 그리퍼) 기술을 개발했다.그동안 가전제품이나 자동차 제조 공정에서 전선을 연결하는 작업은 전선 특유의 유연성 때문에 자동화가 어려워 대부분 사람의 손에 의존해 왔다.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도 정교한 배선 작업이 가능함을 보여 제조 현장에서의 활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딱딱한 물체를 옮기는 로봇은 이미 공장에 많다. 하지만 전선처럼 형태가 쉽게 변하는 물체는 로봇이 잡는 강도나 위치를 조금만 잘못 조절해도 꼬이거나 미끄러지기 일쑤다. 이 때문에 ‘케이블링’은 로봇 공학계에서 오랫동안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었다.김의겸 교수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 자유도(degree of freedom, DOF) 메커니즘’을 적용한 새로운 로봇 손(그리퍼)을 설계했다. 이는 로봇의 관절과 움직임을 복잡하게 만드는 대신, 꼭 필요한 핵심 움직임만으로 정교한 기능을 구현한 것이다. 덕분에 로봇은 구조가 단순해져 제작 비용이 저렴해지면서도, 전선을 평평하게 잡는 방식(평행 파지)과 손가락 끝으로 꼬집듯 잡는 방식(핀치 파지)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됐다.김 교수팀의 로봇은 비싼 ‘촉각 센서’를 따로 달지 않고도 로봇이 전선의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다. 연구팀은 외부에서 가하는 힘을 로봇 손의 내부 모터에 흐르는 전류 변화를 분석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을 정확히 측정해내는 ‘내재적 센싱(Internal Sensing)’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로봇은 모터의 힘만으로 전선을 놓치지 않았는지, 지금 얼마나 세게 잡고 있는지, 전선의 어느 부분을 건드리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통상 로봇들은 마찰력이 커서 미세한 감지가 불가능했지만, 연구팀은 로봇 손의 설계를 효율화해 이를 가능하게 만들었다.이번 연구 결과는 기계공학 및 로봇 제어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해당 저널은 관련 분야(Mechanical Engineering) 최상위권 학술지다.김의겸 교수는 “로봇 공학의 난제였던 케이블링 작업을 로봇으로 구현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성과”라며 “산업 현장에서 배선 작업 등 섬세한 작업의 자동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논문의 제1저자인 박지범 학생(석박통합과정)도 “이 기술이 실제 제조 현장에 적용되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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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6-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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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아주대학교 DNA플러스융합학과 유정훈 학과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김성종 산업진흥본부장, 카카오모빌리티 문희진 기술부문 부분장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DNA플러스융합학과가 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와 첨단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 인재 양성 및 공동 연구를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제휴를 통해 상호 공동 발전과 이익을 도모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첨단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었다.최근 ‘피지컬 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 비전을 선포한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성과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 역시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의 방대한 데이터와 학계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국내 미래 모빌리티 인재들이 보다 현장감 있는 연구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를 활용한 고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및 공공 기여 연구 진행 ▲첨단 모빌리티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연구 인프라 공동 활용 ▲대내외 채널을 통한 연구 성과 공유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카카오모빌리티는 아주대학교 연구진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을 통해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연 1~2회의 공동 워크숍 개최와 국내외 주요 학회를 통한 공동 논문 발표 등을 통해 연구 성과를 대외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카카오모빌리티 인턴십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연구수요 수집 및 데이터 제공 협조를 통한 현장 밀착형 연구를 공동 수행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 문희진 기술부문장은 “모빌리티의 미래가 피지컬 AI로 진화하는 변곡점에서 아주대의 우수한 인재와 당사의 AI·데이터 역량이 만나 창출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내 모빌리티 인재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성장하는 기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주대학교 유정훈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의 협력을 공식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모빌리티 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더욱 구체적인 연구 성과를 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아주대학교 DNA플러스융합학과는 국토교통부의 'DNA+ 도로교통분야 융합기술대학원' 사업을 통해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 인공지능(AI) 역량을 갖춘 미래 도로교통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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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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