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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외상 후 증후군이 아닌 외상 후 성장하는 비결

  • 홍보실
  • 2023-05-18
  • 1277

[김경일, 심리학과 교수]


외상 후 증후군.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라고도 한다.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는 말이다. 전쟁, 테러, 천재지변 같은 역사에 기록될 만한 대형 사건부터 교통사고나 성폭력 같은 생명을 위협할 만한 정도의 극심한 트라우마를 경험한 후 겪게 되는 모든 종류의 심리적 장애를 말한다. 하지만 좀 더 넓게 보면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직무상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 심지어 진상 혹은 악성 손님, 직원, 민원인의 갑질 역시 트라우마에 준하는 시련으로 작용해 이후 다양한 장면에서 PTSD에 준하는 고통을 겪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혹시 '외상 후 성장'이라는 말을 아시는가? PTG(post-traumatic growth)로도 불린다. 트라우마나 그에 준하는 고통을 경험한 후 오히려 더 성장하고 강해지는 현상을 말한다. 긍정심리학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유명한 마틴 셀리그먼 교수는 이와 관련한 수많은 실제 사례를 알려주고 있다. 예를 들어 과거 베트남전에서 포로로 잡혀 장기간 고문을 당했던 미군 중 무려 60% 정도가 이후 삶에 그런 고난이 더 자신을 강하게 성장하게 만들어줬고, 심지어 더 심한 고문을 당한 사람이 그런 응답을 한 비율이 높았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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