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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칼럼] 대학가 총학생회장이 공석인 이유

  • 커뮤니케이션팀
  • 2022-06-28
  • 3273

[조영호, 경영학과 명예교수]


386세대의 대표주자로 불리며, 제15대와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민석 전 의원은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1982년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한 그는 4학년 때인 19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전국대학 총학생회 연합체인 '전학련' 의장으로 활동하며, 1980년대 초의 학생운동을 주도하였다.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농성사건 등으로 수감되었을 때 김대중씨를 만났고, 그 후 김영삼 씨와도 교류를 가졌다. 31세에 민주당 국회의원이 된 그는 민주당 쇄신을 부르짖고, 우리나라 정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언론은 김민석 씨를 차세대 리더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총학생회장 출신으로서 유명 정치인이 된 사람은 김민석 씨뿐만이 아니다.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송영길(연세대 총학생회장), 전 대통령 비서실장 임종석(한양대 총학생회장), 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우상호(연세대 총학생회장)씨 등 여러분이 있다. 특히 386세대 정치인이 많다. '3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의 뜻을 담고 있는 386세대는 80년대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싸웠던 '성난 젊은이들'이다. 대학가에서 이들을 이끈 총학생회장은 단지 한 대학의 대표가 아니라 재야 정치인 격이었다. 


(하략)


http://www.ihsnews.com/43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