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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

학과소식

홍콩 시타델 Site Reliability Engineer팀 노현석 선배님

  • 경영대학
  • 2021-08-31
  • 1177

#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

이번 게시글은 저희 아주대학교 금융공학과 채널에서 처음으로 동문 인터뷰를 게재하는 만큼 여러분들께 유익하고 좋은 정보가 많이 전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게시글에서 소개할 분은 아주대학교 대학원 금융공학과 졸업생이신 노현석 선배님입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노현석 선배님은 현재 홍콩 시타델에서 SRE(Site Reliability Engineer)팀에서 재직 중이라고 하시는데요! 과연 SRE팀은 무슨일을 하는지, 대학원에서 무엇을 배우셨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인터뷰 내용으로 가볼까요~

Q. 금융공학과를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A. 학부 마지막 학기 때 수강한 수학 전공 과목인 금융수학, 편미분 방정식의 영향이 컸어요.
   그 때 금융수학의 기본을 익히면서 금융에 관심이 갔고 금융의 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하는게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편미분방정식 수업에서 현재 금융공학과 교수님을 만나게 됐고 그 계기로 금융공학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Q. 현업에 가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셨나요?

A. 대학원 시절에는 주로 계산금융 또는 프로그래밍 쪽에 집중해서 공부했어요.
   왜냐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저는 금융공학의 금융보다는 공학 및 수학 쪽에 관심을 두었어요.
   결과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대학원 시절에 익히게 되었고 C# 언어가 제 이점이 되었어요.

   코스콤에 입사할 때 대학원에서 공부했던 내용, 주로 선물옵션 그리고 계산금융과 관련된 분야의 논문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후 홍콩 블룸버그에 입사해서 엑셀 VBA 프로그래밍을 위주로 하면서 C# 언어로도 내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어요. 이후에 크레딧 스위스에서 엑셀 및 C# 언어 기술을 가진 경력자를 찾을 때 제가 가진 프로그래밍
   기술과 딱 맞아아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경허험을 바탕으로 시타델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본인만의 스킬셋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뒤돌아보면, 블룸버그에서는 전반적인
   프로그래밍 지식, 영어 및 한국어를 하는 이를 필요로 했었고, 크레딧 스위스에서는 C#과 엑셀 능력, 그리고
   시타델에서는 프로그래밍 경력, 시스템 관리 그리고 유저와의 의사소통 등의 전반적인 경험을 가진 이를 필요로
   했고 이직 할 당시마다 제가 이전 회사에서 경험하고 익힌 기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잘 맞춰서 이직한 것 같네요.

 

Q. 현재 어떤 일을 맡고 계신가요?

A. 현재 하는 일은 금융공학과는 크게 연관이 없고, 순수한 테크 쪽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SRE(Site Reliability Engineer)라고 구글에서 몇 년전 처음으로 만든 개념의 팀인데 현재는 테크에 크게 집중하는
   금융회사( ex. Goldman Sachs, Bloomberg, etc.) 에서도 이 개념을 많이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Site"를 안정화 시키는데 주력한다는 개념이고 제가 속한 팀에서 주로 하는 일은 Post Trade 시스템의
   관리, 모니터링 및 성능 개선 등의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Automation의 시도를 많이 하는데 주로 Python을
   사용해서 성능 개선 및 자동화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선배님이 생각하시는 금융공학은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금융공학은 금융의 문제를 전통적인 경제 또는 금융의 시각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또는
   공학적인 시각, 즉 전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기존 접근 방식에서 발견할 수 없었거나 해석할 수 없었던
   금융현상의 이해를 도와주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엄격한 의미에서의 금융공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업무를 많이 하지는 않았고 다만 금융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Technology를 이용해서 자동화하는 업무를 주로 해왔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도 어떻게 보면 금융공학과 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인터뷰에 시간 내주신 노현석 선배님과 인터뷰 진행에 도움 주신 안창현 학우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며 끝으로 오늘 게시글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