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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학과소식




박성준 교수 연구팀 김재현 대학원생 2025 MRS Spring Meeting & Exhibit’ 국제 학술대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 전자공학과
  • 2025-06-09
  • 59

 초박막 유기 광소자 기반 웨어러블 광통신 소자 연구로 국제적 주목





위 사진 - 왼쪽부터 김재현( 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최준규 박사( 아주대 전자공학과 박사후연구원) 

                정재빈(아주대 지능형반도체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박성준(아주대 전자공학과, 지능형반도체공학과 부교수)

 

아주대학교 **지능형반도체공학과 김재현 대학원생(지도교수 박성준)**이 세계적인 재료 및 소자 분야 학회인 **Materials Research Society(MRS)**가 주관한 **‘2025 MRS Spring Meeting & Exhibit’**에서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 이번 수상은 김재현 학생이 제안한 초박막 플렉서블 반도체 소자 기반의 자가전원형 Li-Fi 수신기 기술이, 미래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응용 가능성과 기술적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 MRS는 1973년 설립된 이후 재료과학, 반도체, 에너지, 바이오 일렉트로닉스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주도해온 국제 학회로, 현재 약 13,5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개최되는 Spring 및 Fall Meeting은 학계·산업계·정부의 최첨단 연구자들이 모여 각 분야의 미래 기술을 조망하는 행사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2025년 봄 학회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시애틀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어 90개국 이상, 약 4,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가했다.

□ 김재현 대학원생은 해당 학회 내 『Flexible and Stretchable Optoelectronics for Emerging Wearable Electronics』 세션에서, **“Self-Powered Skin-Attachable Organic Li-Fi Receiver”**라는 제목으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피부 부착이 가능한 신축성 플랫폼에 초박막 유기 반도체 기반 광수신기를 구현하고, 별도의 배터리 없이 동작 가능한 자가전원형 반도체 소자 시스템을 제시함으로써 큰 주목을 받았다.

□ 핵심 기술은 ▲고효율 광전변환이 가능한 유기 광검출기 설계, ▲신축성 기반 기판 위에 정밀하게 형성된 소자 패터닝, ▲외부 광원을 수신하여 신호를 처리하는 고감도 통신 성능 구현에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웨어러블 소자가 가진 전력공급 및 집적도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스마트 헬스케어, 생체신호 모니터링, 무선 광통신 기반 IoT 플랫폼 등 다양한 응용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파급력이 크다.

□ 해당 발표는 학회 넷째 날인 4월 10일에 진행되었으며, 김재현 학생은 포스터 발표 및 심층 질의응답을 통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세션 내 최고 발표자에게 수여되는 Best Poster Award를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미화 300달러의 상금도 함께 수여되었으며, 이 상은 발표 기술뿐만 아니라 연구의 독창성, 응용성, 시각적 완성도, 청중과의 소통 능력 등 종합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엄격하게 평가된다.

□ 박성준 교수는 “이번 수상은 단순히 재료 특성에 국한된 연구가 아니라,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반도체 소자 설계 중심의 응용기술 개발이 세계적 무대에서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성과로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초박막 유기 반도체 광소자, 전자피부형 디바이스, 자가전원형 센서 융합 시스템 등 차세대 반도체 응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주대학교 박성준 교수 연구팀은 현재 유기 반도체 기반 광전자 소자, 플렉서블 디바이스, IoT 융합 반도체 소자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플랫폼 단위 시스템 설계와 공정 최적화, 실사용 환경을 고려한 내구성 검증 및 실증 연구를 통해 학술성과와 산업 파급력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 이번 김재현 대학원생의 수상은 아주대학교가 보유한 소자 중심 응용 반도체 연구 역량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로, 향후 글로벌 산학연 협력과 기술 상용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현 학생의 Best Poster Award 수상 장면 


 박성준 교수는 2016년 광주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일본 이화학연구소(박사후연구원) 및 동경대학교(Visiting researcher),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서 연구를 수행하였다. 2020년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임용된 이후 신규 반도체 소재 및 공정 개발, 고성능의 기능성 소자 개발에 관한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의 최우수성과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에는 ’2025년 과학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정보통신 진흥 및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자로 임명되어 정부 포장을 수여받았다. 이러한 기저 기술을 이용해 인체의 피부에 저자극으로 접합됨과 동시에 정확한 생체신호 측정이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피부 및 바이오센서에 관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