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정책연구소

아주대 중국정책연구소 정책분석회의 2017-1

시   간: 2017년 3월 22일

참여자: 과숙한 최연실 장기현 서천 반빈빈 김찬중

주   제: 틸러슨 방중, 중국 ‘양회’(兩會), 북핵 문제, 한반도 사드 배치

3월 18-19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 한국 방문을 이어 중국을 방문했다. 틸러슨 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미중 양국 관계가 ‘비충돌, 비대립, 상호존중, 협력윈윈’을 토대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은 양국의 공동 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협력하는 것이야말로 유일한 정답이라고 말했다.

3월 8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양회’(兩會)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안보 딜레마” 극복을 위한 중국 측의 제안을 밝혔다. 첫 단계는 “북한의 핵개발 일시정지 및 한미연합군사훈련 일시정지”, 두 번째 단계는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의 투 트랙 병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아산정책연구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한국인의 중국 호감도(3.21점)가 일본 호감도(3.33점)보다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경 보복으로 인해 중국 호감도는 2017년 1월 4.31점에서 3월 3.21점까지 하락했다고 밝혀진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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