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에게 들려주는 교생실습 후기/정혜원/간호학과
안녕하십니까? 간호학과 특별과정 정혜원입니다. 저의 교생 실습 경험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3학년 여름방학 때 교육 봉사를 진행하였던 상현 초등학교에서 이번 학교현장실습까지 해당 선생님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실습 날짜는 5월 1일부터 5월 30일 까지로, 평일 모두 실습을 하였습니다. 실습 전날인 4월 29일에는 미리 학교를 방문하여 교장, 교감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필요한 정보들을 전달 받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부터 상현 초등학교는 2인 보건 교사 제도를 채택하였습니다. 주로 보건 교육 및 전반적인 행정 업무를 진행하는 보건 선생님과 함께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 8시 15분까지 출석한 후, 먼저 아침 맞이 등교 지도를 합니다. 이후 8시 50분부터 사전에 준비한 동화책을 1학년 교실에서 낭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동화는 직접 준비하고 보건 선생님께 동화 내용을 확인 받은 후 1학년 아이들에게 동화를 낭독하였습니다. 1학년, 2학년, 3학년, 5학년, 6학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손 씻기 설문 조사를 대표 한 반씩 교생 선생님들이 직접 들어가서 설문지 설명을 하면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고, 이후 문제 문항을 검토하고 평가 및 분석을 하였습니다. 상현초등학교는 코로나 이후 보건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다양한 알레르기, 금연, 구강 건강, 아토피 피부염 등 다채로운 캠페인 진행 및 보건수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타 학교 교생 선생님들보다는 보건수업의 기회가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3학년 알레르기 비염 및 1학년 아토피 피부염, 6학년 성교육 보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금연은 캠페인 진행하는 것을 보조하였습니다. 학생들과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건 선생님의 배려로 2학년 학교현장체험학습에 동행할 수 있었고, 학교현장체험 중 가벼운 외상을 입은 학생들을 직접 치료하는 등을 하였습니다. 마지막 실습일에는 보건 선생님의 경기도 보건 공개 수업에 참여하며 경기도권 보건 교사 간 간담회에 참가하여 수업의 질을 높이는 과정 또한 관찰하였습니다. 많은 교사가 자신의 수업 발전에 큰 노력을 쏟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렇게 5주간 있었던 저의 교생실습 활동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초등학교 학생들의 밝은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받았으며, 저 또한 다시 돌려주기 위해 굉장히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보건교육과 건강 증진 활동을 주 직무로 삼는 보건교사로서의 경험을 모두 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의 건강을 유지 및 증진시키기 위해 힘써야 하는 보건선생님들의 노고를 느껴보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