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수 전 대법관 초청, 제5회 주산법률강좌 개최
- 법학전문대학원교학팀
-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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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법학전문대학원은 양창수 전 대법관을 초청해 2024년 9월 3일, 제5회 주산법률강좌를 열었다.
양창수 전 대법관은 "법률가의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법학전문대학원 원생들에게 법 공부의 자세와 방법에 대해서 조언했다.
양 전 대법관은 “여러분이 ‘지금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앞으로 어떻게 일을 할지’를 결정하고, ‘어떻게 일을 하느냐’가 ‘앞으로 우리나라 법을 어떻게 바꿀지’를 정한다”며 “요행을 바라지 말고 묵묵히 걸어 나가라”고 조언했다.
그는 “법 공부의 보람과 재미는 실제 일어나는 개별적 사건을 접하고, 그 특이성을 음미하는 데 있다”며 “누군가 정리해 놓은 요점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공부를 해야 교과서 밖의 사건에 대해 여러분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꼽히는 민법 전문가인 양창수 전 대법관은 1974년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민사지방법원·서울형사지방법원·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지냈다. 1985년부터 서울대 법대 교수로 강단에 섰고, 지난 2008년 9월부터 6년 동안 대법관으로 일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의 주산법률강좌는 2022년 2학기부터 매 학기 진행되며, 법조계 명사들이 강연자로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안대희 전 대법관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 ▲송상현 전 국제형사재판소장 ▲이자형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강연을 진행했다.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재학생들이 보다 깊이 있게 사고하고 폭넓게 진로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산법률강좌’를 이어가고 있다. ‘주산(宙山)’은 학교법인 대우학원 설립자 김우중 회장의 아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