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대표 청정 에너지 '수소' 전문가 한자리에, 세미나 개최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청정 에너지인 수소 에너지를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형 수소 자립 기술 확보를 위한 최신 기술 현황과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우리 학교 혜강관에서 ‘2025년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아주대·중앙대·서울과기대가 참여하는 수소연료전지 창의융합형 인력양성사업단과 아주대 BK21 탄소-제로 신재생 에너지시스템사업단·기초과학연구소가 행사를 주관했다. 수소 에너지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학생 120여명이 자리했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의 환영사와 (사)한국수소연합 이경진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수소 생산기술 분야 국내 최고 수준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박진남 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수석부회장의 ‘수소 산업의 현황과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최승목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고체산화물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김선동 고체산화물 수전해 국가수소중점연구실 단장) ▲알칼리 수전해 기술의 현황과 미래(이창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광전기화학 수소생산기술의 현황과 미래(박현웅 경북대 교수)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 학교에서는 서형탁 교수(첨단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가 ▲AI 기반 디지털 융합 수소 혁신기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전문가 발표 이후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최기주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급격한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비상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이러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며 “아주대가 가진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의 강점을 살려, 경기도·고등기술연구원과 수소 에너지 혁신연구센터를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소 연구의 중심 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우리 학교 박은덕 교수(화학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는 “아주대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대학원에 에너지시스템학과를 개설한 이후 관련 교육과 연구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BK21사업 참여 등 에너지 분야의 노하우와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반 디지털 융합 수소 연구를 담당할 혁신연구센터를 유치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박은덕 교수는 이어 “아주대의 원천기술과 고등기술연구원의 스케일업 기술, 그리고 경기도 평택시 수소실증단지에서의 실증기술까지 연계해 한국형 수소 자립 기술을 확보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대는 지난 2022년부터 (사)한국수소연합이 지원하는 수소연료전지 창의 융합형 인력양성 사업 과제를 주관해왔다. 해당 과제 참여를 통해 아주대는 중앙대, 서울과기대와 함께 수소의 생산과 저장·운송, 활용, 안전·환경·인프라까지 전 분야의 전문지식과 소양을 갖춘 학사 및 석박사급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힘써 왔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환영인사를 전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