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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산공 정준하 교수·학생팀, 글로벌 대회 ‘PHM 데이터 챌린지’ 입상

  •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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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산업공학과 정준하 교수와 학생들이 세계적 권위의 데이터 분석 대회인 <PHM 데이터 챌린지>에서 3위를 차지했다.


<PHM 데이터 챌린지(Data Challenge)>는 산업설비 건전성 관리 분야 학회 PHM 소사이어티(Society)가 매년 주최하는 대회로,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대학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올해 6월 대회가 시작되어 8월 본선 진출팀이 가려졌고, 리포트 제출·발표와 이에 대한 평가를 거쳐 11월 열린 ‘2024 PHM 소사이어티(Society) 컨퍼런스’에서 최종 수상자가 발표됐다.


아주대 산업공학과 정준하 교수의 지도로 석사과정 오환인·박용훈 학생이 주축을 이뤘다. 아주대팀은 ‘ajouPHM’이라는 팀으로 대회에 참가했고, 석사과정의 김인태·이소정 학생과 학부생 문세희·박규진·박정규 학생도 함께 했다.


참가팀들에 주어진 이번 대회의 과제는 ‘헬리콥터 터빈 엔진 신호를 활용해 정상 상태와 고장을 구분하고, 신뢰도 예측하기’였다.


아주대 팀은 시스템의 물리적 특성을 고려하면서도 다양한 시스템에 확장 적용 가능한 독창적 기술을 제시해, 매스웍스(MathWorks)를 비롯한 유수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입상에 성공했다. 입상한 3개 팀 중 석사·학부생 중심의 팀은 아주대 팀이 유일하다.


수상한 오환인 학생은 “지난 4개월여 주말도 없이 함께 연구에 몰두했던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며 “팀의 노력과 열정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아 더욱 뜻깊은 경험이 됐다”라고 전했다. 


박용훈 학생은 “가스터빈 엔진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쌓고, 연구에 있어 화려한 기법 보다 근본적 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PHM 데이터 챌린지(Data Challenge)>는 산업 데이터를 분석해 설비의 고장 유형 및 발생 시점 등을 예측하는 능력을 보는 대회다. 매해 NASA,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다. 참가팀들은 대회 개시와 함께 주어지는 그 해의 주제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데이터를 제출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팀이 가려진다. 이 관문을 통과한 팀은 각 팀의 접근 방식을 설명하는 리포트를 제출하게 되며, 접근 방식의 참신성과 건전성이 입상팀 선정에 고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