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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첨단바이오·기계 등 4개 연구팀 선정

  • 2024-07-29
  • 20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우리 학교 4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기초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4월까지 총 13억7500만원이 각 연구팀에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신규과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자연과학(수학, 물리학,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기초생명, 분자생명, 기반생명) ▲의약학(기초의학, 응용의학, 치의학, 한의학, 약학) ▲공학(기계, 건설/교통, 소재, 화공) ▲ICT·융합연구(전기/전자, 통신, 컴퓨터·소프트웨어, 바이오·의료융합, 에너지·환경융합·복합, 다학제 융합·복합 분야에서 총 145개 과제가 선정됐다. 


아주대에서는 생명과학(기초생명) 분야에서 선정된 ‘다중 면역세포네트워크 통합 제어 연구실(연구 책임 :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김욱 교수)’을 비롯해 4개팀이 이름을 올렸다. 


▲공학(기계) - 초소형 하이퍼 임펄스 액츄에이팅 연구실(연구 책임 : 기계공학과 고제성 교수) ▲의약학(응용의학) - 미토콘드리아 표적 심장박동 제어연구실(연구 책임 : 의학과 이광 교수) ▲의약학(응용의학) - 종양미세환경에서 고내피세정맥의 기능 및 분자 조절기전 규명을 통한 항암치료타겟 발굴(연구 책임 : 의학과 노진 교수) 팀이 선정됐다.


각 사업단은 오는 8월부터 2027년 4월 말까지 총 13억7500만원씩을 지원받는다. 


의과대학 노진 교수팀은 개척형에, 다른 3팀은 심화형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3부문으로 나누어 지원을 받았다. 심화형은 기존 연구를 심화하는 다양한 형태의 연구를 지원, 소규모 연구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며 융합형은 융합연구가 필요한 연구 주제에 대해 지원한다. 개척형은 국내에서 거의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지원,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분야다. 


이번에 선정된 첨단바이오융합대학 연구팀은 김욱 교수를 책임자로 하여, 김은하·박현지 교수가 참여한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과대학과 일리노이대학, 조지아공과대학 교수진이 국제 협력 연구진으로 함께 한다. 


연구팀은 Th17 세포 매개 자가면역 질환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 면역시스템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가면역 질환 치료법의 개발을 목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Th17 세포 매개 자가면역 질환 중 건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건선은 다양한 면역세포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현재의 치료 접근법은 단일 염증성 사이토카인 제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단기적 증상 완화와 높은 재발률 등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김욱 교수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만성 염증질환 치료를 위한 메커니즘 규명과 치료제 개발 전략의 신규 패러다임 제시 뿐만 아니라, 우리 대학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계공학과 연구팀은 고제성 교수를 책임자로, 강대식·한승용·이현범 교수가 함께 참여한다. ‘초소형 하이퍼 임펄스 액츄에이팅 연구’를 진행하며, 미국 조지아공과대학, 켈리포니아대학 등의 연구진과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고제성 교수는 “자연계에 존재하며 생존을 위해 특출한 운동 능력을 가지는 ‘하이퍼 임펄스 시스템’을 분석해 초소형 고출력 구동기를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민감도와 내구성이 높은 촉각센서나 고유연 전극 및 고인성 복합체 구조와 결합해, 최종적으로 초소형 하이퍼 임펄스 액츄에이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기계공학과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공학 기술로는 구현이 어려운 소형 웨어러블 공학 장치의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포부다.



이번 과기정통부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계공학과 연구팀 - 고제성 교수, 강대식 교수, 한승용 교수, 이현범 교수



* 위 사진 - 과기정통부 지원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첨단바이오융합대학 교수진. 왼쪽부터 김욱 교수, 김은하 교수, 박현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