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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ou News

NEW 도구박물관, 청동기 유물 특별전 <원시 타날문토기, 세상밖으로> 개최

  • 2023-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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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도구박물관이 10월31일까지 청동기 유물 특별전 <원시 타날문토기, 세상밖으로>를 아주대학교 연암관 1층 도구박물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학교 도구박물관이 주관하고, 문화재청과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지원하는 ‘2023년 매장문화재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대학 박물관 수장고에서 오랫동안 보관된 매장 유물들을 지역민에게 공개함으로써 유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사업이다. 


이번 전시에서 아주대는 1994년 자체 조사·발굴한 보령 관창리 유적 출토 유물 333점 중 14점을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관람객들은 청동기시대 유물을 통해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메인 유물인 ‘타날문토기’는 청동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걸쳐 두드리는 기법으로 성형된 토기로, 두들긴무늬토기라고도 불리는 토기다. 


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1부 ‘청동기시대 마을의 모습’에서는 충남 보령 관창리 유적을 소개하고, 청동기시대 풍경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2부 ‘청동기시대 생활상’에서는 유적지에서 발굴된 생활도구 마제석촉·가락바퀴·반달돌칼·돌도끼, 지석을 소개하고, 원시 타날문토기와 토기의 제작기술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3부 ‘타날문토기의 전개’에서는 원시타날문 토기와 원삼국시대 토기를 비교하며 그 의의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는 관람객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탁탁탁 타날문토기>도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청동기시대 생활사와 토기를 알아보고, 직접 토기 탁본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가 대상은 전 연령대의 개인 및 30명 이하의 단체다. 참가는 전화(031-219-2997)와 메일(ajoumuseum@ajou.ac.kr)을 통해 사전 등록 후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한편 아주대 도구박물관(관장 이상국)은 지난 1993년부터 꾸준히 전시·교육·학술 활동을 해왔다. 지난 20여년 간 수집해온 농기구, 인쇄 도구, 대장간 도구, 목공 도구 등 민속자료를 바탕으로 지난 2013년 경기도 유일의 도구 전문 박물관으로 개편한 이후 관람객들에게 여러 전시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도구박물관은 지역사회 역사∙문화 역량 함양과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2021 올해의 대학박물관상’과 경기도박물관협회 주관  ‘2022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유공자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