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할 것이 분명한 미래를 대비하게 만들기 위해 많은 리더들은 구성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려고 한다. 그들은 '무사안일을 버려라. 미래를 준비하라. 매너리즘에 빠지지 마라' 등 수많은 이야기들을 한다. 연초니 더더욱 이와 관련된 각오와 다짐이 수많은 조직에서 이뤄지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미래의 큰 변화에 대해 둔감함을 넘어 무관심을 보이는 걸까? 당연한 대답이겠지만 미래의 큰 변화를 '의심'하기 때문 아니겠는가. 그러니 그 의심의 양이 커지면 커질수록 경각심은 약해지고 앞으로도 지금까지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주하고 발전을 위한 동력은 약해지기 십상이다.
(하략)
2017년 2월3일 매일경제신문 기사 원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