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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인칼럼

러시아에서 발견한 내 인생의 봄

NEW 러시아에서 발견한 내 인생의 봄

  • 박성숙
  • 2008-07-16
  • 57507

교환학생으로 러시아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러시아가 우리나라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고, 러시아어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짧은 식견이지만 내가 볼 때 러시아는 곧 큰 시장이 될 것이고, 그만큼 앞으로 러시아어에 대한 수요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러시아어를 공부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 교환학생 프로그램으로 러시아를 선택했다. 그렇지만 이곳에서는 영어 강의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어, 러시아어와 영어를 동시에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수학중인 학교에 대해 소개한다면?

현재 공부하고 있는 TPU(톰스크공과대학)는 러시아 내에서는 매우 유명한 대학이다. 학교가 자리잡고 있는 톰스크 시의 인구 중 절반은 학생인데, 기숙사 시설이 매우 좋아 다른 나라의 교환학생들도 많은 편이다.


그곳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가?

현재 수강하는 과목은 경영학 전공과목인 경제원론과 투자론, 교양과목으로 러시아 역사, 철학, 러시아어, 그리고 영어를 듣고 있다. 거의 대부분이 러시아어 수업인데, 쉽지 않지만 러시아에서의 실제 생활을 위해 빨리 러시아어를 배우려고 노력중이다.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하고 있는데, 공부하는데 힘든 점은 없는지?

제1 전공은 산업정보 시스템 공학이다. 아주대학교의 열려있는 학부제 운영에 힘입어 부전공을 하게 되었는데, 경영학과는 비슷한 부분이 많이 있어서 공부하는데 크게 힘든 점은 없다. 대신 원래 전공에 소홀해지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쉬운 감은 있다.


학업 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교환학생으로 오기 전, 산업공학부 소학회인 Archon(아콘)에서 활동했다. 아콘은 비즈니스 컨설팅과 리더쉽을 연구하는 모임인데, 지난해 아콘의 멤버 2명이 장관상을 받았고, 이번 학기에도 큰 활약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비록 내가 수상한 것은 아니지만 선후배들의 활동상이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