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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소식

NEW 박성준 교수·강진모 동문, '과학·정보통신의 날' 포장 수상

  •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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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박성준 교수,‘2025 과학·정보통신의 날’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 과학기술포장 수상


학생 중심 연구와 기술사업화, 창의 인재 양성에 이르는 선순환 모델 실현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 및 지능형반도체공학과의 박성준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2025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 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기술 연구 성과에 그치지 않고, 학생 중심의 교육 철학과 기술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비전을 실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되어 더욱 뜻깊다.

 

그는 아주대학교 부임 이후 5년간 유기 반도체 기반의 차세대 소자 개발에 전념하며, 유연 전자소자(Flexible Electronics)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를 이끌어왔다. 주요 연구는 ▲고성능 금속 산화물 유전체 및 반도체 소재 및 소자 (Metal oxide electronic devices) ▲유연 유기전기화학 트랜지스터(Organic electrochemical transistors, OECT) ▲유연 유기 광전소자(Organic Optoelectronics) ▲생체적합형 유·무기 하이브리드 건식 전극 (Stretchable dry electrodes)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체화되며, 각 기술은 실용성과 응용 가능성 면에서 꾸준히 확장되고 있다. 


특히 금속 산화물 유전체 및 반도체 연구에서는 CuO/IGZO 이종 접합을 활용한 3차원 인버터 및 뉴로모픽 소자를 통해 다층 인공신경망의 학습 및 추론 기능을 구현하고 있으며, 4차원 산화물 유전체 기반 박막 트랜지스터(TFT)를 통한 저전력·고집적 소자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OECT 분야에서는 수직 구조 기반의 유연 소자를 개발하고 기생저항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저전압 조건에서도 정밀한 생리학적 신호 측정이 가능한 전자피부 구현과 뉴로모픽 연산 기술과의 융합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광센서 부문 연구에서는 다양한 흡광대역을 가진 유기 반도체를 조합하여 광통신 기능과 맥파(PPG) 측정이 가능한 고성능 센서를 개발함으로써 웨어러블 헬스케어 및 로보틱스관련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유·무기 하이브리드 건식 전극을 활용해 피부 자극 없이도 장시간 안정적인 생체 신호 측정이 가능한 소자를 구현하며, 전자피부를 근간으로 바이오 헬스 모니터링, 스마트 진단기기 등 다양한 의료·헬스케어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연구 활동은 국내외 학계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학원생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의 경우, Nature Electronics (IF=31.6), Advanced Materials (IF=27.4), Materials Science & Engineering: R (IF=31.6) 등 세계적 우수한 학술지에 게재되었고, 아주대학교에 부임 이후 현재까지 대학원생 제1저자 논문 26편, 공동저자 논문 11편 등 총 37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와 교육의 이상적인 균형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실적을 넘어, 학생들에게 국제적인 연구 경험과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교육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의 성과는 연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실용화 측면에서도 상당한 두각을 나타내었다. 현재까지 반도체 소자공정 및 웨어러블센서 분야에서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며 기술사업화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금전적 가치뿐만 아니라, 해당 기술들이 산업에 미치는 파급력과 확장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원천기술들은 향후 신산업 창출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기대되고 있다.

 

교육자이자 지도자로서의 역할 역시 인상 깊다. 사회적 기여와 실질적 문제 해결 역량을 강조하는 지도 아래, 그의 연구실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1건 등 총 3건의 장관상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대학ICT연구센터 사업 학생창의자율과제에서 ‘초저전압 심전도 신호 추출 웨어러블 센서 개발’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ICT 챌린지 2024’에서는 ‘가볍고 무선으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1위를 수상하며 장관상을, ‘산학프로젝트 챌린지 2024’에서는 ‘다양한 생리학적 신호 측정 기술과 알고리즘을 이용한 생체신호 분석 및 진단에 대한 기술’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현장 중심의 창의 인재 육성 사례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들의 학술 활동도 적극적으로 장려하여, 우수 발표상 5건, 우수 포스터상 18건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을 고취하고 있다. 


더 나아가, 연구성과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험실 창업, 기술지주회사 연계, 정부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실제 사회적 가치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기술의 산업적 의미와 사회적 파급력을 인식하고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처럼 연구와 교육, 기술혁신의 접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그는 앞으로도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 미래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 핵심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성준 교수의 이번 포장 수상은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동시에, 교육·연구·산업 간의 선순환 모델을 실현한 모범 사례로서, 향후 과학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자료]


         [사진 1] 연구실 단체 사진 


         [사진 2] 박성준 교수님 사진 


           [사진3] 과학기술포장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가 아주대 박성준 교수